아침에 쓰는 일기 / 참 행복한 날들 2010/8/25 참 행복한 날들 되돌아보면 참 행복한 날이었다. 공간건축에 매달려 때론 잠못이루며 커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하고 때론 먼 중국까지 날아가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해사면서 독한 중국술도 마다않고 인생을 즐긴 날들은 또 얼마며 이름도 성도 모르는 낯선지방에서 이름모를 여인을 가슴을..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25
아침에 쓰는 일기 / 후궁이 그립나 2010/8/24 후궁이 그립나 이조시대 왕들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며 아방궁에만 살았는갑다 했더니 그게 아닌갑다. 중국의 왕들은 저거가 더 큰 집이라고 천제 또는 황제라 부르고 우리는 쪼매 작다고 제후에 봉하듯이 왕이라고 칭하였는데 우리나 저거나 중화(中華)사상을 근본으로 삼은 것을 보면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24
아침에 쓰는 일기 / 잠도 없는가베 2010/8/23 잠도 없는가베 커피가 처음 시작된건 에디오피아에서였다. 처음 에디오피아인들은 야생 커피 나무 열매를 으깬 후 동물성 기름과 버무려 경단을 만들어 먹었는데 커피가 세계화 된데에는 이슬람 신비주의 수도사들의 영향이 매우 컸다. 그들은 수도를 하면서 졸음을 쫓아내거나 배고픔을 이..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23
아침에 쓰는 일기 / 실록과 야사사이 2010/8/21 실록과 야사사이 실록은 왕과 신하 사이에 있있던 일이나 궁중에서 일어난 일들을 사관이 공식적으로 쓴 기록물을 가리켰다. 이걸 다른 말로는 사초라고도 했는데 야사는 같은 내용이라도 궐밖에서 개인이 썼으면 그건 야사로 분류되었다. 한데 실록은 왕에 관한 기록이기 때문에 노산군(단종..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21
아침에 쓰는 일기 / 하루를 감사하며 2010/8/20 하루를 감사하며 가끔이지만 나는 tv를 보았다. 물론 내가 즐겨보는 프로는 극히 한정이 되어있었는데 뉴스라던지 /열린음악회라던지/동물의 세계 같은 모 그런 것들이었다. 한데 어제저녁은 프로야구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동행이라는 프로를 보았는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비록 지금..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20
아침에 쓰는 일기 / 밤새 안녕 2010/8/19 밤새 안녕 밤새 안녕이라더니만 진짜 그런갑다. 얼마전에 도의원에 당선되었다고 고맙다고 열두번도 더 인사를 하더니만 이제 겨우 50대 초반도 못넘긴 사람이 심장마비로 갑자기 유세차 하였다고 누군가 연락을 했다. /아니 모라꼬 그 사람이 왜 죽어? /그러게 말입니다 /교통사고야? /교통사..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19
아침에 쓰는 일기 / 선이 악을 이기겠지 2010/8/18 선이 악을 이기겠지 딱 하나만 빼고 나는 하나님께 별 불만이 없었다. 한데 그게 바울처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는 뜻인지 아니면 내가 열심히 기도를 하지 않기 때문에 얻어 먹을 것도 못얻어 먹는건지 그건 참 아리송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다른 기도는 왜 그렇게도 잘 들어주면서 내 기도..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18
아침에 쓰는 일기 /혼례와 야합 2010/8/17 혼례와 야합 자식을 키우는 사람은 한번쯤은 혼례에 대하여 고민을 했다. 해서 예로 부터 내려오는 전통이 뭔지 여기저기 귀동냥을 하며 혹 배운봐도 본봐도 없는 집안이구나.................하는 소리 듣기 싫어서라도 도대체 울 전통이 뭐야하고 고민을 했는데 기실 우리의 전통혼례는 주자가례..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17
아침에 쓰는 일기 / 광화문 복원을 보고 2010/8/16 광화문 복원을 보고 조선의 법궁(法宮/임금님이 주로 사는 궁)이라고도 하고 정궁(正宮)이라고도 하는 경복궁의 대문인 광화문이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내었다. 언뜻보기에도 멋있고 장엄하고 또한 우리 건축답게 참 단아한 맛이 일품이었다. 원래 경복궁은 태조 이성계가 정도전등의 건의를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16
아침에 쓰는 일기/ 와이리 씨끄럽제 2010/8/14 와이리 시끄럽제 한무리의 노인네들이 아까부터 씨끄럽게 떠들었다. 아마 자원봉사 아니면 노인네 취업이라는 명목으로 근무하는가 본데 같은 동료들 끼리 오래간만에 모여서 그런지 꽤나 떠들어대었다. 마음 같아서는 여기가 도서관입니다 ,,,,,,,,,,,,,,,,,,,,,하고 뭐라 하고 한바탕 씨부렁거리..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