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2010/8/13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비가 내렸고 일군의 여성들이 일본 영사관 앞에서 시위를 했다. 광복절이 가까웠는지 위안부문제에 대하여 일본은 정중히 사과하고 배상하라고 외쳤다. 비는 여전히 간헐적으로 내렸지만 그렇게 오래도록 내릴 비는 아닌 것 같았다. 잠시 간밤의 일을 뇌리에 떠 올렸다.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13
아침에 쓰는 일기 / 아무리 말해도 2010/8/12 아무리 말해도 태풍이 올라오면서 폭우가 쏱아지자 그제사 사람들은 자기 집이 이상한걸 알았나보다. 비가 샌다느니 / 물이 잘 안빠진다느니 해사면서 야단법석을 떨었다. 해서 진작 말할 때 잘 듣지 남이 애써 말할 땐 먼산 보듯이 이넘 저넘 얘기만 듣더니 잘 되었네 했더니 불난 집에 부채질..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12
아침에 쓰는 일기 / 폭우 2010/8/11 폭우 마른 하늘에 번개가 치더니 기어이 폭우를 쏟아내었다. 군밤 아줌씨는 그 빗속에도 손님을 기다리는 모양이다. /모하능교 비오는데 /모하긴 손님 기다리죠 /손님은 몬 손님 . 마 빨리 들어가소 /비가 좀 그쳐야 우짜던가 해보제 하수구가 막혔나보다. 물이 거리로 마구 쏱아졌다 /하수구가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11
아침에 쓰는 일기 / 태풍의 영향인가 2010/8/10 태풍의 영향인가 먼 하늘에 번개가 쳤다. 비행기들이 밤하늘을 선회하며 랜딩할 순서를 기다리는지 연이어 비행장으로 기수를 돌리는게 보였다. 캄캄한 바다위로 PILOT라고 쓴 배들이 지나갔다. 이내 파도가 일었고 방파제 위로 물방울이 거칠게 튕기곤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아직 해체작업..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10
아침에 쓰는 일기 / 나를 버리다 2010/8/9 나를 버리다 한 여름은 아무래도 책읽기에 딱 안성마춤인가보다. 해서 그동안 못다 읽은 책들을 늘어놓고 피서 아닌 피서를 즐겼더니 2주동안 책 서너권을 마치 뭐 개눈 감추듯이 그렇게 완파했는데 ,,,,,,,,,,,,,,,,,,,,,,, 책은 역시 무량도원에 심취하듯 그렇게 읽어야 제 맛인지 머릿속이 제법 탱..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09
아침에 쓰는 일기 / 서서히 구름이 걷히려나 2010/8/7 서서히 구름이 걷히려나 조선시대엔 임금이 곧 백성의 벼리라고 하였다. 벼리란 말은 근본이라는 뜻이었다. 하지만 현대는 임금이 벼리가 아니었다. 임금도 없지만 저나름대로 제가 다 임금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뭔가 남보다 더 뛰어나길 원했다. 이덕일이 쓴 조선왕을 말하다를 읽은 탓일..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07
아침에 쓰는 일기 / 살찐 거울속의 한 여자가 여류화가 /유 선경作 2010/8/6 살찐 거울속의 한 여자가 울산엔 태화강과 십리 대밭길만 있는줄 알았더니 울산 詩人들도 있나보다. 우체국 대합실 서가에 꽂인 시집중에 울산 詩를 한권 꺼내었더니 장 승재 시인의 일기가 눈에 띄었다. 시인도 나처럼 일기를 쓰는걸까? 일기 . 장 승재 나 일기를 쓴다 나..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06
아침에 쓰는 일기 / 역시 바닷바람이네 여류화가 /오 정민作 2010/8/5 역시 바닷바람이네 저녁무렵 자갈치 앞바다는 더위를 피해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다. 현자는 식당을 그만 두었나보다. 얼마동안 언니 집에서 몸을 추스렸다가 다시 전통찻집이나 함 해볼까 한다고 하였다. 수영이네는 아직도 공사가 끝이 나지 않았는지 여전히 공사중이라..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05
아침에 쓰는 일기 / 너무 야한 것 아니야? 화가/김 충순作 2010/8/3 너무 야한 것 아니야 ? 누드 그림을 그려보았거나 누드사진을 찍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처음엔 도대체 어디에다 눈을 두어야할지 그게 무척 당황스러웠다. 한데 어느날 부터 내 블르그에(조선일보 블로그는 아니고 다음에만 그래요) 야한 닉들이 한둘 등장하더니 이젠 아예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04
아침에 쓰는 일기 /새로운 날개를 달자 여류화가/ 서 혜연作 2010/8/3 새로운 날개를 달자 벌써 가을인가? 바람이 영 시언하다. 누군 시골에서 갖고온 닭으로 삼계탕을 해 먹었다는데 이 넘은 며칠동안 못다읽은 책을 다시 읽기로 했다. 양사언이었던가 태산이 높다한들 하늘아래 뫼이로다 한이가 ......................... 그 어렵다는 영어도 /중국..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