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되돌아 보는 날들 2010/7/30 되돌아 보는 날들 일하는 날 보다 노는 날이 더 많아서 그럴까 사람들은 이 넘이 모하는지 잘 몰랐다. 하지만 예전엔 노는 것도 멋있다며 찔락거렸는데 노는날이 너무 많다보니 요즘은 이게 뭐야 .......................하고 신명나는 날 보다 후회하는 날이 더 많아졌다. 해서 마음이 울쩍하면 때때..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30
아침에 쓰는 일기 / 조선의 왕을 말하다 여류화가/ 유 선경作 2010/7/29 조선의 왕을 말하다 한여름 밤 남자가 읽을만한 책 가운데 이덕일이 쓴 역사평설 조선의 왕을 말하다가 제법 재미가 솔솔했다. 어젠 하루종일 비도 내리고 마음도 그렇고 그래서 밤늦게 부산호텔 화장실 간김에 슈퍼에 들어가 책을 집어 들었더니 마침 눈에 들어온게 조선..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29
아침에 쓰는 일기 / 이럴땐 ..................... 2010/7/27 이럴땐 ......................... 이렇게 더울 땐 시원한 수박이나 먹으면서 돗자리를 깔고 대금연주라도 한수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공원에 올랐더니 저녁 바닷바람을 쇠러 나왔는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다. 하긴 시내보다는 온도가 3-4도 더 낮으니 그것만으로도 시원한데 사랑은 남여 노소가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27
아침에 쓰는 일기 / 텅빈 도시가 좋다 한국화/무진 정룡作 2010/7/26 텅빈 도시가 좋다 휴가철이라 그런지 도시의 주말은 그야말로 썰렁했다. 그런 썰렁한 틈을 비집고 누군가 키타를 치며 노래를 불렀다. 녀석은 내 전가의 보도인 긴머리 소녀와 그대 그리고 나를 열창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나보다는 쪼매 더 못부르는 것 같았다. (물론 그..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26
아침에 쓰는 일기 / I love you 여류작가 /허 혜영 作 2010/7/23 I love you 세상에서 젤 좋은 말이 난 널 사랑해 ...................하는 말인지도 모른다. 한데 사랑은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그게 제 맛인데 옆길로 세면서 휴대폰으로만 연방 아이 러브 유하면 그건 똥방덩이라도 차고 싶을 정도로 아주 얄미운 소리였다. 해서 사랑은 어릴 때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23
아침에 쓰는 일기 / 시원한 겨울풍경 여류화가/유 선경作 2010/7/22 시원한 겨울풍경 너무 덥죠 이럴땐 화폭에 담긴 시원한 겨울풍경을 즐기면서 이 더위를 날려버립시다 아자 아자.................................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22
아침에 쓰는 일기 / 폭염 속에도 바람은 불더라 2010/7/21 폭염 속에도 바람은 불더라 마치 꺄뮈의 이방인을 기억하려는듯이 폭염은 남부의 해변을 뜨겁게 달구었다. 바다를 가르며 한 무리 모터보트족들이 흰포물선을 그리고 가버린 맹한 바다를 바라보며 사람들은 한낮의 폭염을 피해 그늘로 자리를 옮겼다. 이회장은 내일 타이베이를 떠난다며 지..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21
아침에 쓰는 일기 / 옹색한 사람들 그림 /오 세효 화백作 2010/7/20 옹색한 사람들 영어와 중국어는 어순이 비슷했다. 하지만 영어는 주격/소유격/목적격이 있었지만 중국어는 그렇지 않았다. 때문에 영어에 비해 중국어가 조금 덜 복잡해 보였는데 세상에는 어느 분야이던지 예외없는 법칙이 없었다. 해서 중국어를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20
아침에 쓰는 일기 / 여름바다가 아름답다 여류화가/ 서 혜연 作 2010/7/19 여름바다가 아름답다 한쪽은 물난리로 야단인데 한쪽은 바캉스로 바닷물이 뜨거웠다. 늘씬한 몸매에 선턴을 하는 젊은 여성들이 여기저기 누워있어서 그런지 지나가는 이 넘의 마음도 싱숭생숭하게 했는데 몸도 몸 나름인지 러시아 산은 아무래도 킹크랩을 닮았는지 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19
아침에 쓰는 일기 / 단지 아직 기회가 닿지 않았을뿐이야 여류화가/유선경 作 2010/7/17 단지 아직 기회가 닿지 않았을뿐이야 누구에게나 희망이 있고 바라는 소망이 있었다. 그건 이 넘도 비슷했다. 해서 하늘을 향해 때론 긴 기도를 하기도 하고 때론 순간적이지만 낙심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날이 새면 또 다시 새로운 용기가 생기는지 간밤의 어지러운 마음..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