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박정희 생가 2010/6/21 박정희 생가(生家) 구미에 들린 김에 박정희 생가가 가까이 있다고 누군가 귀뜸을 하여서 일부러 차를 돌렸더니 일요일인데도 꽤 많은 사람이 북적거렸다. 언젠가 대학원에서 풍수지리가가 박정희 생가를 비춰주면서 계란형인가 포란형인가 뭔가를 말하면서 큰 인물이 날 장소라고 하여 더더..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21
아침에 쓰는 일기 / 뭘 그리 오래 살려고 하는가 2010/6/19 뭘 그리 오래 살려고 하는가 사내는 사내다워야 멋이 있고 여잔 여자다워야 아름다웠다. 전쟁이나 스포츠도 지고 이기는건 병가지상사인데 유독 아르헨티나전만은 지고도 기분이 영 찜찜했다. 해서 제대로 싸워보고 졌으면 그나마 자존심이 덜 상했을텐데 시종일관 소극적인 플레이를 펼치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19
아침에 쓰는 일기 / 머리 깎은 뇨자가 모 이리도 많노 여류화가 /유 선경 作 2010/6/18 머리깎은 뇨자가 모 이리도 많노 롯데의 홈그라운드라는 사직운동장 입구에 가면 큰 병원이 하나 있었다. 그 병원을 지나면 바로 올림픽 주경기장이 나왔는데 놀라운 건 해질 무렵 환자복을 입은 여인들이 삼삼오오 모여앉아 환담을 즐기고 있었다. 한데 더 놀라운건 거..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18
아침에 쓰는 일기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여류화가/안 정란 作 2010/6/17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사울은 베냐민 지파의 사람이었다. 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12지파중 제일 작은 지파였다. 더우기 베냐민 지파는 한때 남자의 씨가 마를정도로 이스라엘 총회에서 따돌림을 당했는데 이유는 한 레위인 첩을 기브아 사람들이 밤새 윤간을 한 후 길거..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17
아침에 쓰는 일기 / 항상 즐거운건 아니잖아 화가/ 김 충순作 2010/6/16 항상 즐거운건 아니잖아 성경엔 항상 기뻐하라 /쉬지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고 했는데 실제로 항상 기뻐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며 그리고 쉬지않고 기도하는 사람은 얼마나 되며 더더구나 범사에 감사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일까. 그런데도 왜 성경은 그렇게 말했을까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16
아침에 쓰는 일기 /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2010/6/15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이조 태조 이성계의 아들 이 방원이 어느날 고려말의 충신 포은 정 몽주를 초대하여 회유한답시고 술을 거나하게 권하며 시를 한 수 읊었는데 그 시가 "하여가"였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칡이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15
아침에 쓰는 일기 / 언제 저녁이나 함 합시다 여류화가/유 선경작 2010/6/14 언제 저녁이나 함 합시다 나는 멀리서 들려오는 전화소리에도 참 민감했다. 해서 이 사람이 지금 제정신인가 아닌가를 단박에 알아챘는데 바람난 여자의 목소리는 더더구나 더 잘 알아냈다. 때문에 뭔가 필이 좀 삐리하다 싶으면 / 너 몬 일있니 ....................하고 은근슬..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14
아침에 쓰는 일기 /왠 횡재 허 혜영作 2010/6/11 왠 횡재 도면을 보내주었는데도 주방기기 사장이 견적을 못내겠다고 아우성이었다. 해서 목마른 넘이 샘 판다고 옷을 갈아입고 급히 공장엘 갔더니 이건 말이예요........해사면서 특유의 함경도 말로 짜달스리 세설을 늘어 놓았다. 하긴 도면을 그리는 이 넘은 공간개념만 있지 기술..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11
아침에 쓰는 일기/ 뭔 좋은 일이 있으려나 2010/6/10 뭔 좋은 일이 있으려나 참 신기한 꿈이었다. 한동안 잠이 깬 후에도 방금 꾼 꿈이 또렸이 기억이 났다. 분명 뭔가 좋은 일이 있으려나 보다. 두번이나 이렇게 신기한 꿈을 꿔 보기는 처음이었는데 암튼 기분 좋은 꿈임엔 틀림없었다. 김목수는 여전했다. 요즘은 기장에서 원룸을 짓는 모양이었..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10
아침에 쓰는 일기 /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오 정민 作 2010/6/9 내 주의 보혈은 정하고 정하다 종종 나는 대중 앞에서 노래를 불렀다. 때론 200명 때론 4-500명 앞에서도 노래를 불렀지만 찬송가는 늘 예배당에서만 불렀는데 그중 가장 잘 부르는 노래가 빛나고 높은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구세주 얼굴 영광이 해 같이 빛나네 해같이 빛나네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