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1741

아침에 쓰는 일기 / 같은 날 같으면서 같지 않는날들

2010/9/28 같은 날 같으면서 같지 않은날들 매양 걷는 길이지만 그 길이 같지 않은 것은 사물이 아니라 마음의 변화였다. 해서 뭘 찾는 사람처럼 여전히 나는 같은 길을 걷고 또 걸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길은 매양 같은 길이었다. 이웃들이 다 떠나고 술집마저 샷타를 내리면 비로소 나는 방금 읽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