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11월의 마지막 밤 퍼포먼스하는 무진 정룡선생 2009/12/1 11월의 마지막 밤 매년 이맘때는 갤러리 카페 누리에에서는 낙엽제(落葉際)를 했다. 한데 올핸 아무래도 신종플루가 맘에 걸렸던지 행사자체를 캔슬하였다고 했다. 낙엽제는 바닥 가득히 낙엽을 쌓아둔체 챔버오케스트라를 초청하던가 아니면 성악가들을 초대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01
아침에 쓰는 일기 / 만추(晩秋) 그 아름다운 적막 유 선경作 2009/11/30 만추(晩秋) 그 아름다운 적막 이틀째 비가 내렸고 은행잎들은 앞다투어 땅에 떨어졌다. 중앙동 뒷골목은 이때가 제일 아름다웠는데 거리 거리 수북히 쌓인 은행잎을 밟으며 단 며칠간이라도 낭만을 회상해보는 것도 그리 나쁘진 않을텐데 사람들은 제 코 앞이 바쁜지 그 옛날 남과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30
아침에 쓰는 일기 / 호접란이 아름다운 아침 서 혜연作 2009/11/29 호접란이 아름다운 아침 김남숙시인은 시인이며 숲 해설가며 생태해설가였다. 나는 종종 그에게 전화를 걸어 책은 어떻게 되어가느냐 대학원엔 진학할거냐 하고 꼬치꼬치 물었다. 하면 그녀는 커피님은 천사야 .....................하면서 이 넘을 추겨세웠는데 어젠 글을 너무 잘 쓴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29
아침에 쓰는 일기 / 대통령과의 대화 2009/11/27 대통령과의 대화 토요일이라 그런지 주위가 쥐죽은 듯이 조용했다. 모두들 대통령과의 대화를 시청하느라 늦게 까지 안 주무셨나보다. 암튼 대통령과의 대화를 국민 4분의 1이 시청하였다니 역시 파워가 세긴 센 모양이었다. 일단 이 넘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소통의 힘이 정말 대단하구나 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28
아침에 쓰는 일기 / 호세아의 아내 photos by j.i.Woo 2009/11/27 호세아의 아내 호세아의 아내 이름은 고멜이었다. 고멜은 다블라임의 딸이었다. 하나님은 선지자 호세야로 하여금 이 음란한 여자 고멜을 데려다가 네 아내로 삼으라고 명령하였다. 이유는 그 시대상이 네 아내와 비슷하다는 것을 암시하기 위함인데 성경사전엔 고멜을 매춘부..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27
아침에 쓰는 일기 / 와 사능교? painted by j.i.woo 2009/11/26 와 사능교? 카툰의 대가인 안 기태 형은 술이 취하면 간간히 와이담을 하여 좌중을 웃겼다. 한데 이 바닥에선 내노라하는 시사만화가이어서 그런지 그의 와이담은 꽤나 해학적이었다. 엊그저께도 몬 말끝에 집 나온 싸내이야기를 하면서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는데 좌우..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26
아침에 쓰는 일기 / 뭘 기도하세요 Designed by J.I.WOO 2009/11/25 뭘 기도하세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저희에게 비유로 하여 가라사대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관이 있는데 ...........................하고 시작하는 누가복음 18장의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하다. 미국이 지금은 초강대국이지만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25
아침에 쓰는 일기 / 와 우노? 2009/11/24 와 우노?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이 없다고 말한다고 성경은 말했다. 하지만 더 어리석은 자는 하나님은 있다고 하면서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자였다. 이 세상은 겉보기에는 모든게 인간의 힘으로 운행되는 것 같지만 신종 플류하나만 보더라도 인간이 얼마나 허약하고 대책이 없는 존재인가 여..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24
아침에 쓰는 일기 / 가을산이 아름답다 추 지영作 2009/11/23 가을산이 아름답다 늦가을 산속은 떨어진 낙엽으로 가득하였다. 엄광산/시약산/구덕산/승학산 정상을 아무리 돌아다녀도 사릿골에서 장수천 약수터를 걷는 산책로 만큼 더 아름다운 길은 없었다. 해서 그 길로 함 접어들어봅시다하고 잠시 커피나 한잔하고 가자 하고 쉬어가는 집..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23
아침에 쓰는 일기 / 밀양엔 와가노 2009/11/21 밀양엔 와가노 지금쯤 밀양은 한참 아름다울때였다. 시내를 조금 벗어나 긴늪에서 표충사 쪽으로 방향을 틀면 구비구비 긴 내가 흘렀고 국전에서 우측으로 차를 꺽으면 석조각하는 친구의 집이 있었는데 뭔일로 다투었는지 이혼한 후로는 한번도 보지못했다. 하지만 언젠가 배사장하고 안부..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