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아침에 쓰는 일기 /가을은 언제 왔는가? 박현아 - 숨어우는 바람소리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예전에는 가을이 되면 무작정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행자가 없어도 홀로 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갈아타서라도 바람처럼 훌쩍 떠났다가 오면 가을의 향기를 느끼고 왔노라고 흐뭇해 했는데 이제..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08
아침에 쓰는 일기 / 세수도 안한 여자 김 충순作 *작가 김충순씨는 전주에 사는 전업작가이다. 불란서에서 그림공부를 한 이력 때문인지 보이지 않는 어떤 해학같은게 있었다. 그의 그림엔 독특한 꽃문양이 자주 등장했다. 2009/11/6 세수도 안한 여자 여자의 아름다움은 무죄라 했던가 촌넘한테서 또 전화가 왔다. -행님 오후에 드라이브나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07
아침에 쓰는 일기 / 많을 수록 좋단다 유선경作 2009/11/6 많을수록 좋단다 늦가을 텍사스골목은 조금 스산했다. 고기가 잘 안잡히는지 러시아 사람들이 별로 보이지않았다. 갈리아는 여전히 그 풍만한 몸매를 이리 비춰보고 저리 비춰보고 있었다. -어서오세요 오빠 갈리아는 40이 훨넘었지만 한국이 여전히 좋은가보다. 이젠 한국말도 꽤나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06
아침에 쓰는 일기 / 끝내 입을 다물었다. 오 정민作/고향마을 *작가 오정민은 전업작가이다.2010년 1월 울산현대갤러리에서 새해 첫 초대작품전을 연다고 하였다. 현재는 부산에 살며 간혹 일본 나고야 초대전에도 출품한 중견작가이다. 2009/11/5 끝내 입을 다물었다 생각이 어떠하면 위인도 어떠하랴...................................... 이 말은 성경에..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05
아침에 쓰는 일기 / 환경아 고맙다이 오세효 作/을숙도 오세효 작가는 부산대학병원 병리과장을 역임했고 부산의 중견작가로서 사진작가겸 화가로서 요즘도 개인 아뜨리에서 열심히 후학을 가르치며 작업중이다. 2009/11/4 환경아 고맙다이 무식하면 용감하다했던가 공공하수처리시설하면 왠지 역겨운 냄새부터 날 것 같았다. -행님 중앙..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04
아침에 쓰는 일기 / 그새 손이 시리네 부산 구덕산 건너 승학산 억새밭은 지금이 절정이었다 2009/11/3 그새 손이 시리네 먼산에 눈이 내려서일까 자판을 두드리려니 그새 손이 시렸다. 해서 작은 전기난로를 꺼내어 스위치를 꼽았더니 빠알간 불꽃이 사람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간밤에 만난 그 뇨자는 왕년에 운동권이라며 제법 소주를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03
아침에 쓰는 일기 / 단풍이 꽃보다 아름다운 계절 안정란 作 * 안정란 님은 미국 시카고 근교에 살며 여전히 작품활동에 열심인 분이다. 작년에 한국에 잠시 다녀갔는데 전화로만 안부를 물엇다. 2009/11/2 단풍이 꽃보다 아름다운 계절 11월로 접어들면 사람들은 12월을 먼저 생각했다. 해서 11월은 늘 장사익의 찔레꽃 만큼이나 순박하면서도 서러운 달이..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02
아침에 쓰는 일기 / 부산 임시수도기념관 전 혜령作 *전혜령씨는 전주 돈막골에서 테라코트 공방을 운영하는 전업작가이다. 2009/11/1 부산 임시 수도기념관 원래 개똥도 약에 쓸려면 없다하던가 촌넘은 일찌감치 번개를 한답시고 필하모니엘 갔나보다. 시월의 마지막 밤 우리 함뭉치자 하던 뇬들도 오데로 다 갔는지 오늘따라 코빼기도 보이지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1.01
아침에 쓰는 일기 / 복 받을꺼여 2009/10/31 복 받을꺼여 노니 염불한다고 했던가 시간이 나는대로 틈틈이 일본어 책을 사다가 독학을 했더니 그래도 그게 가랑비에 옷이 젖었나보다 어제도 두팀이나 만나 안내를 했는데 한 팀은 갈비집에서 갈비까진 맛있게 먹었는데 그만 호텔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며 난감해 해서 부산 호텔가는 길을..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0.31
아침에 쓰는 일기 / 혼자사는 맛도 개안네 2009/10/30 혼자사는 맛도 개안네 곰삭을수록 깊은 맛이 더한다했던가 . 몇해전에 썼던 갈대아 우르에서 그발강 까지..................라는 글을 책으로 펴내려니 다시한번 손이갔다. 해서 다소 어색한 문장들은 뜯어고치고 손을 좀 보았더니 역시 환경은 사람의 사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가보다. 아내와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