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까불지마라 전 혜령作 2009/12/22 까불지마라 와이담을 하는걸 보면 대체로 그 인간이 얼마나 머리 회전이 빠른지 나쁜지를 알 수 있었다. 머리 회전이 나쁜 인간들은 대체로 세설이 많았고 머리 회전이 좋은 사람들은 대체로 말이 간결하고 내용도 깊이가 있었다. 시사만화가인 안기태 선생은 아무리 노력해도 음주..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22
아침에 쓰는 일기 / 단편소설을 쓰다 2009/12/21 단편소설을 쓰다 건축디자인이 매력적인건 공간의 아름다움을 원하는대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그리고 지우고 또 그리고 지우기를 반복하였다. 아름답다/멋있다/세련되었다는 것은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었다. 적어도 시대를 아우를줄 아는 미적감각도..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21
아침에 쓰는 일기 / 간도 크단다 photo by s.j.lim 2009/12/20 간도 크단다 안식일은 내겐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허들스럽게 누워자도 되고 은행이나 관공서 마저 쉬니 서둘러 세금을 낼려고 가야할 일도 없었다. 송제선생은 컴퓨터가 삐소리가 나면서 말을 안듣는다고 걱정을 했다. 해서 랜카드에 문제가 있던지 아..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20
아침에 쓰는 일기 / 건배주.........구구팔팔 복상사 2009/12/19 건배주.....구구팔팔 복상사 김경희 코넬 여성 비뇨기과 원장이 쓴 글을 읽다 문득 구구팔팔 복상사라는 건배주 생각이 났다. 구구팔팔 복상사는 원래 구구팔팔 이삼사 였는데 (구십구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이삼일 앓다가 죽자 모 이런 뜻인데 ) 그게 좀 진화되어서 구구팔팔 복상사라고 바..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19
아침에 쓰는 일기 / 송구영신 예배는 왜하노 2009/12/18 송구영신 예배는 왜하노 유대인(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루를 저녁 일몰시간으로 부터 시작하였다. 해서 안식일을 금요일 저녁 부터 다음날 저녁 일몰시간까지로 지켰는데 그날은 그들의 방에 불을 켠다던지 밥을 한다던지 그런 행위는 일체 하지 않았다. 그런 행위를 그들은 창조행위라고 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18
아침에 쓰는 일기 / 제 마음대로 된다면야 몬 걱정 안 정란 作 2009/12/17 제 마음대로 된다면야 몬 걱정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문을 연다고 하여 가봤더니 내부는 그런대로 괜찮은데 세계 일류백화점에는 아직 못미치는 것 같았다. 그나마 지하매장과 1층과 옥상 전망대가 눈길을 끌었고 식당가도 잘 꾸몄지만 그외는 인테리어나 디스플레이를 좀 더 연구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17
아침에 쓰는 일기 /장가를 세번 가는 남자 추 지영作 2009/12/16 장가를 세번 가는 남자 언제부터인가 결혼식에 가면 꼭 꼭 봉투를 하나 내밀었다. 남자아이가 장가를 가면 축 결혼(祝 結/맺을 결婚/혼일할 혼 )이라고 썼고 여자아이가 시집을 가는 집엔 축 화혼(華/빛날 화 婚/혼일할 혼)이라고 썼는데 그때는 주례사도 거의 천편일률적이었다. 머..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16
아침에 쓰는 일기 / 가수는 아무나 하나 무진 정룡作 2009/12/15 가수는 아무나 하나 이번주는 애 대학 편입시험도 있고 내 개인적인 소원도 있어서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려했더니만 송제선생 부부가 밥을 먹다가 뭔가 풀리지 않은 의문이 생겼는지 잠시만 보자고 했다. 해서 아랫집으로 내려갔더니 우선생은 외로움도 없오 했다. 아니 갑자기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15
아침에 쓰는 일기 / 새벽이 아름답다 2009/12/14 새벽이 아름답다 새벽 1시 47분 촌넘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넘은 포항을 갔다온다 했는데 ............또 심심한가보다. 잠을 깨우는 것도 그랬지만 받아봐야 씰데 없는 소리만 할 것 같아 일부러 전화를 받지 않았다. 초저녁 광복동은 인사인해였다.. 제 1회 크리스마스 축제로 꼬마등이 도시를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14
아침에 쓰는 일기 / 때론 실패로 부터 배우는 축복도 있더라 허 혜영作/ 집으로 가는 골목길 *허 혜영 작가는 전주에 살았다. 전업작가로서 그의 작품은 독특한 게 가슴에 많이 와닿았다. 2009/12/13 때론 실패로 부터 배우는 축복도 있더라 요즈음은 몰가치시대여서 모든 사람이 성공만이 살길이다 하고 외치는지 어디를 가나 성공 안한 넘은 지나나나 별 볼이 없었.. 아침에 쓰는 일기 2009.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