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아무리 살아봐도 2009/3/8 아무리 살아봐도 배가 너무 고프면 무우 한쪼가리도 허기를 면하게 했다. 해서 그런지 울 할매집은 감나무가 엄청 많았는데 장(場)에 갔다오는 사람들 가운데 종종 배고픈 사람들이 들어와서 물 한모금 얻어 마시고는 떨감을 하나 떼어 덥석 입에 물곤했는데 감나무가 워낙 많아서 그런지 울할..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3.08
아침에 쓰는 일기 / 애를 와 안낳지 2009/3/7 애를 와 않낳지 울할매는 맨날 가스나 못된게 애 부터 낳는다 해사면서 숭(흉)을 보던데 그래서 그런지 요새는 집집마다 애를 않낳는단다. 하기사 울동네도 언제부터인가 신학기인데도 입학할 애들이 없습니더 하고 선생님들이 걱정을 하더니만 그게 진짜인지 엊그저께 까지만 해도 교무실에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3.07
아침에 쓰는 일기 / 내 코도 석자인데 ... 2009/3/6 내 코가 석자인데 귀가 잘 생기면 부자가 되고 코가 크면 거시기도 크다하던데 맨날 귀 잘샹겼다 코 커네 하는 소릴 듣고 살았는데 그것도 거짓말인가보다. 하기사 지금 쪼매 주머니가 비었다해서 그리 아쉬울 것도 없고 누구처럼 없으면 없는대로 안쓰면 되니까 없으니까 좋은 것도 더러는 있..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3.06
아침에 쓰는 일기 / 귀잡고 ㅃㅃ? 2009/3/5 귀잡고 ㅃㅃ ? 나트랑 아짐씨는 이제사 편지가 도착했나보다. 베트남하고 한국이 그리머나? eㅡmail로 보냈는데도 하루종일 모가 잘못되었는지 빠꾸 빠꾸 하더니만 야 ...........이메일 주소라도 하나 쪽 바로 만들어라했더니 그새 새로운 메일 박스를 하나 만들었는지 요게 새주소요 하고 댓글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3.05
아침에 쓰는 일기 / 가자 장미여관으로 김 충순作 2009/3/4 가자 장미여관으로 어젠 비가왔고 오늘은 날이 개였다, 비가오니 모든게 싱숭생숭했다. 한데 누군가 e-mail을 보내왔다. -오잉 이게누구고 아이고 그새 안죽고 살아있었는가베 하긴 아직 죽기엔 너무 아까운 나이지 . 한데 메일 제목이 걸작이었다 가자 장미여관으로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3.04
아침에 쓰는 일기 / 도심에서 꼬끼오,,,,,,,,,,,,,,,,? 유 선경 作 2009/3/3 도심에서 꼬끼오라,,,,,,,,,,? 요즘은 하루걸러 비가 오는게 아니라 아예 매일매일 비가 내렸다, 워낙 비하고는 짝짝궁이 맞다보니 어떤때는 맑게 갠 날보다 비오는 날을 더 좋아해서 .................... 우산을 살 때마다 언제나 좀 근사한걸 샀는데 그보다 더 근사한게 있는지 아래층 커..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3.03
아침에 쓰는 일기 / 대한 독립 만세 서 혜연作 2009/3/2 대한 독립 만세 금년들어 어제 만큼 맑고 쾌청한 날도 별로 없었던 것 같았다, 햇살이 너무 아름다워 집안에만 머물러 있기에도 너무 아까웠다. 해서 올만에 산에라도 함 가볼까 하다가 시계를 보니 오후 2시가 조금 넘었다. 승학산을 해서 꽃마을까지 갔다오기엔 아무래도 무리일 것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3.02
아침에 쓰는 일기 / 우예그리 똑 같노 추 지영作 2009/2/28 우예그리 똑 같노 날이 개었나보다. 하기사 엊저녁부터 날이 개일 것 같더만 지도 체면이 있는지 주말만은 참는가보다, 오소장은 아무리봐도 집이 너무 그런지 확 뜯어뿌리고 새로 지으면 안되겠십니꺼 했다. -아이다 그대로 하자 여기서 더 손대면 돈이 불감당이다, 그리고 지금은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2.28
아침에 쓰는 일기 / 신학교엔 성경이 없단다 Designed by j.i.woo 2009/2/27 신학교엔 성경이 없단다 밤새 비가 내리더니 새벽에도 비가 그치질 않았다. 모닝콜 보다 2분 일찍 일어났는지 우선 난로를 지피고 잠시 쇼파에 기대었더니 그제서야 이 넘이 굿모닝 ...............해사면서 연거푸 굿모닝 /굿모닝 하고 노래를 불러댔다. 해서 마 알았거든요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2.27
아침에 쓰는 일기 / 역사적인 사명을 띄고 부산 /자갈치 앞바다 남항 대교 2009/2/26 역사적인 사명을 띄고... 새벽기도를 마치고 공원을 한바퀴 휘도니 가장 먼저 반기는 넘은 역시 키 큰 은행나무들 이었다. 이 넘들은 지금 동절기라 잎을 다 떨구고 있지만 머잖아 봄비가 잦아지면 은행나무들은 다시 솜털 같은 새 잎을 낼게 분명했다. 날이 제법..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