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830 / 원경이네 아파트 (리모델링 한 후 거실에서 본 전경 ) 2008/8/8 원경이네 아파트 사진이란 참 묘했다. 한동안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는데 새삼 필름을 현상했더니 문득 옛생각이 떠오르는게 여간 감회가 새롭지 않았다. 원경이네는 인천 만수동 주공 아파트 단지내에 살았는데 만수 주공 아파트는 지은지..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8.08
아침에 쓰는 일기 829 / 벌써 가을이가? 오 세효作 / 을숙도 2008/8/7 벌써 가을이가 새벽 바람이 꽤나 서늘했다. 벌써 가을인가......................... 하긴 은행 열매가 제법 살이 쪄 통실통실한 것만 봐도 가을은 이미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우리 곁에 그렇게 성큼 다가와 있는가 보다. 마눌과 아들은 휴가 마지막 날이라고 올만에 부..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8.07
아침에 쓰는 일기 828 / 와 개안네 2008/8/6 와 개안네 어찌보면 나도 참 무심한 인간이었다. 그동안 필름이 열개나 모였는데도 그냥 책상 서랍속에 나뒹굴고 있었으니............ 해서 하나씩 또는 둘씩 모아서 단골 현상소에 갖다 맡겼더니 도대체 이거 언제 찍었능교 하며 새삼 신기해했다. 물론 개중에는 이쁜 여자 사진도 있었고 어떤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8.06
아침에 쓰는 일기 826 / 아 신라의 달밤이여 부산 남항대교( * 이 다리는 자갈치 앞 바다를 가로질러 송도와 영도를 잇고있다) 2008/8/4 아 신라의 달밤이여 자갈치 아지매들은 요즘은 장사가 그래도 좀 되는 것 같았다. 예전에 비해 시장도 많이 깨끗해지고 주변도 잘 정리가 되었지만 무엇보다 남항대교가 생기고 부터 야경을 구경하러 나오는 손..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8.04
아침에 쓰는 일기 824 / 차라리 여자 목욕탕에나 가지 photo by Andrew site 차라리 여자 목욕탕에나 가지 김해 사람들한테는 쪼매 미안한 얘기지만 이 넘이 어렸을때만 해도 김해 소 도독넘 얘기는 너무 유명했다. 그 당시만해도 소 한마리면 논도 사고 아이들 대학도 보냈을 정도니 재산 가치가 꽤 높았나보다. 그러다보니 자연 평야가 많은 김해지방엔 너 남..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8.02
아침에 쓰는 일기 823 / 큰 스님은 오데 가셨나베 2008/8/1 큰 스님은 오데 가셨나베 올만에 산사에 들렸더니 큰 스님이 오데 가셨는지 절은 그야말로 적막강산이었다. 이따금 이름 모를 산새 한마리가 몬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하는 소리로 계속해서 울어댔다. 저 넘은 전에도 그렇게 울어댔는지 사람이야 오던지 가던지 지 할 짓만 계속했는데.... 하기..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8.01
아침에 쓰는 일기 822 / 고마우이 친구야 장 인영作 2008/7/30 고마우이 친구야 .......... 울릉도에 가본지가 얼마지 ....................... 20대 초반 그 해 겨울에 갔으니까 거의 30년도 넘었나보네. 그 때 그 여자들 지금쯤은 다 시집가서 아 놓고 사위까지 봤겠제 . 그때만 해도 바닷물이 우예그리 새파란지 마치 파란 빠이롯트 잉크를 뿌려놓았나 했..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7.31
아침에 쓰는 일기 821 / 저쪽 같았으면 2008/7/30 저쪽 같았으면 저쪽 같았으면 지금쯤은 악질 반동분자라고 숙청을 당했거나 아니면 정치범 수용소나 아오지 탄광으로 끌려 갔을텐데 그나마 대한민국이라서 다행이었다. 검찰은 MBC PD 수첩의 광우병 보도가 거의 의도적으로 왜곡했거나 아니면 오역을 했다고 중간 발표를 했는데 MBC측 반응이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