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661/ 염치있는 사람이라면 추 지영作 2008/2/16 염치있는 사람이라면 컴퓨터라는 넘은 아무리봐도 신기했다. 때로는 내 마음같고 때로는 미친 넘 마음같이 지가 나설때나 안나서야할 때 조차도 모르고 엉뚱한게 종종 기어나와 사람 애를 먹였다. 금요일 저녁 모텔앞은 차가 들어가지 못할정도로 사람들이 많은가보다. 다들 주말에..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16
아침에 쓰는 일기 660 / 골목길 2008/2/15 골목길 골목길을 들어서는데 여자의 신음소리가 한참동안 귀를 때렸다. 여자의 신음소리는 간헐적이었지만 꽤나 날카로왔다. 밤 10시경 초량은 아직도 불야성이었다. 하지만 모텔이 즐비한 골목길엔 리어카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고 어둠침침했다. 여자의 신음소리는 여인숙에서 나오는 소..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15
아침에 쓰는 일기 659 / 그나마 다행이네 추 지영作 2008/2/14 그나마 다행이네 휑하게 뚫린 저 들판을 가로질러 애비는 저녁무렵 술이 한잔 거나하게 되어 돌아왔다. 그의 손에는 언제나 간고등어가 몇마리 들려있었다. 아이들은 그런 애비가 고마웠다. 그나마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건지 .... 지지리도 못 살던 그 옛날 이야기..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14
아침에 쓰는 일기 658/ 이 명박호의 앞날은 ,,, 2008/2/13 이 명박호의 앞날은 ,,,, 이 명박호의 앞날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이번에 일어난 방화사건은 우리사회의 한단면을 보여준 그야말로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지만 그게 우리들의 자화상인지도 모른다. 세계는 저마다 경제문제로 숨가쁘게 돌아가지만 경제의 기본은 돈의 노예가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13
아침에 쓰는 일기 657 / 바보 한국 연합신문참조/불타는 숭례문 2008/2/19 바보 한국 국보 1호도 지키지 못하는 한국은 진정 바보 한국이렸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숭례문이 다 소실되고 난 뒤에사 이제사 문화재청이 어떻니 소방감독관이 어떻니 노무현정부가 무능해서 그렇다니 이명박 서울시장때 숭례문을 개방한 것 부터가 잘못..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12
아침에 쓰는 일기 656/ 숭례문이 불타다니... 연합신문 참조 2008/2/11 숭례문이 불 타다니.... 남대문 또는 숭례문이라고 불리는 국보 제 1호가 불에 타 내려앉았다고 하였다. 어쩌면 이씨조선의 마지막 자존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조선최고의 목조건물이 하루아침에 폭삭 내려앉다니.. 생각만해도 기가찼다. 성문이 원래 조선왕조의 정궁인 경..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11
아침에 쓰는 일기 655 / 마치 광풍이 지나간 것 처럼 서 혜연 作 2008/2/10 마치 광풍이 지나간 것 처럼 도시는 마치 광풍이 지나간 것 처럼 다시 고요했다. 그 많던 차들은 또 어디로 사라졌는지 거리는 한결 조용한 것 같았다. 까치가 이따금 정적을 깨웠지만 요즘은 그 흔한 비둘기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겨울은 이미 저만치 조금씩 비껴날 채비를 차..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10
아침에 쓰는 일기 654/ 까치가 우네 추 지영作/영적사치를 부르는 인간의 갈등 2008/2/9 까치가 우네 눈을뜨니 까치 울음소리가 들렸고 도시는 허멀건 해아래 또 하루가 심장박동을 하기시작했다. 며칠새 쥐죽은 듯한 고요도 한동안은 남의 일처럼 멀어질게 뻔했다. 저녁무렵 누리에에는 꽁지머리가 젊은 여자 둘을 데리고 술을 마시고 있..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09
아침에 쓰는 일기 653 / 해가 떳다 오 정민 作 /시골 마을 2008/2/8 해가 떳다 휑하게 뚫린창 가득히 해가 들어왔다. 오늘까지 쉬는 날이니 침대에서 이리 뒹굴고 저리 뒹굴었지만 머리속은 언제나 그랬듯이 벌써 저만큼 하루 이틀 앞에가서 저혼자 놀고 있었다. 간간이 마음 따로 몸 따로 노는 것도 이젠 지겨울만큼 이력이 났을텐데도 이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08
아침에 쓰는 일기 652 / 설이 두개라서 추 지영 作 2008/2/7 설이 두개라서....... 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면서 새벽은 오늘따라 커피냄새가 더 정겨웠다. 아랫집은 밤새 전을 부치는모양인지 기름냄새가 밤늦도록 진동을 했다. 밝아오는 머얼건 하늘을 쳐다보며 올 한핸 또 어떤 일들이 있을련지...................................하고 오래동안 묵상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