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1741

아침에 쓰는 일기 655 / 마치 광풍이 지나간 것 처럼

서 혜연 作 2008/2/10 마치 광풍이 지나간 것 처럼 도시는 마치 광풍이 지나간 것 처럼 다시 고요했다. 그 많던 차들은 또 어디로 사라졌는지 거리는 한결 조용한 것 같았다. 까치가 이따금 정적을 깨웠지만 요즘은 그 흔한 비둘기 울음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겨울은 이미 저만치 조금씩 비껴날 채비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