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651 / 한국이란 나라는,,,,,,,,,,,,,, 2008/2/6 한국이라는 나라는 .... 한국이라는 나라는 원래 담도 나즈막하고 된소리도 그리 들리지 않고 어디를 가나 여백의 미가 있어서 참 고요한 나라였는데 어쩌다 산업화의 물결이 휩쓸고 가면서 마치 폭격맞은 사람들처럼 너남없이 아귀가되어 서로 좋은 자리를 먼저 차지하려고 다투다보니 귀성길..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06
아침에 쓰는 일기 650/ 꽃은 피워야 한데 추 지영의 소와 여인 2008/2/5 꽃은 피워야 한데... 칼바람이 목을 겨누는 날에는 따뜻한 목욕탕이 더 좋았다.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여러번 반복하면 몸은 왠만한 추위엔 눈도 주지않았다. 강의는 저녁 8시부터 한시간 진행되었다. 청년들이라 그런지 그나마 이해력이 빠른 것 같았다. 때론 신기한 듯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05
아침에 쓰는 일기 649 / 설은 또 왜 오노 2008/2/4 설은 또 왜 오노 인생을 살아보면 가난하다는 것은 여러모로 불편함이 많았다. 물가가 올라가도 불편하고 추워도 불편하고 시시때때로 명절이나 관혼상제가 있어도 불편했다. 돈이 많을땐 아무렇지도 않은 일들이 돈이 없으면 마치 가난한 집에 제사 돌아오듯이 모든게 불편했다. 그렇다고 체..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04
아침에 쓰는 일기648/벌써 입춘이네 2008/2/3 벌써 입춘이네 눈을 뜨니 비가 내렸는지 옥상이 다 젖어있었다. 하긴 내일이 입춘이라니 봄비가 올때도 된 것 같았다. 해 맞이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2월이라니 세월은 칼날보다 더 예리했다. 김훈이 남한산성에 올라 CEO들과 대담을 나눈 모양이었다. 돈에 대한 그의 집념이 잼있었다. 아마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03
아침에 쓰는 일기 645 / 짝퉁 K2 2008/2/2 짝퉁K2 언젠가 남포동을 나가는데 인스턴트 커피가 엄청쌌다. 해서 세일 하는가 보다 하고 지나쳤는데 나중에 보니 중국산 짝퉁이었다. 어제도 누군가 설 갔다오면서 K2 등산복이 너무 싸더라면서 이 넘의 칫수에 맞는 건지 입어보라며 선물을 했다. 보아하니 중국산 짝퉁이었다. 그냥 근교산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02
아침에 쓰는 일기 646/ 영어 공교육 2008/2/1 영어 공교육 영어 공교육에 대한 개혁은 만시지탄이었다. 적어도 우리나라처럼 오래동안 영어를 배우면서 영어 한마디 제대로 못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을게다. 그 좋은 대학을 나오고 대학교수가 되어도 막상 호텔 프론터에가서 뭘 부탁 좀 하고 오라면 쪽 팔린다고 아예 꽁무니를 뺀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2.01
아침에 쓰는 일기 645/ 워메 웬 모텔이 이리도 많노 .. 2008/1/31 워메 웬 모텔이 이리도 많노 한참 미쳐서 돌아다닐 때는 몰랐는데 내가 이렇게 살면 않되지하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넘의 삼실주변이 온통 모텔 천지였다. 물론 물좋고 땟갈 좋은 호텔이 바로 옆에 있으니 그 김에 모텔도 너도 나도 하고 은근히 끼어들었겠지만 어젯밤에도 왠 남여가 나란..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1.31
아침에 쓰는 일기644/ 더 많은 기회 2008/1/30 더 많은 기회 날씨가 몹씨 춥다했는데 생각보다는 더 따뜻했다. 이미 봄이 오는지 아파트 뜰엔 매화꽃도 피고 난도 꽃몽오리를 맺기 시작했다. 비도 그친지 오래고 해도 저만치 떠 있어 오늘따라 한결 기분이 쨍했는데 나타샤는 간밤에도 커피나 한잔 하고 가라고 사람을 붙잡았다. 하나 일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1.30
아침에 쓰는 일기 643/ 雲谷寺 이 사진은 광주산오름 카페에서 스크랩한 것입니다. 2008/1/29 雲谷寺 새벽이 되면 언제나 그랬지만 또 하루를 추스리며 잠시동안 명상을 했다. 수많은 세월동안 익힌 습관은 무엇이며 인식은 무엇이며 현재의 나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생각하며 자신을 추스린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었다. 날이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1.29
아침에 쓰는 일기 642/ 안일하지 말라는 말인가 2008/1/28 안일하지말라는 말인가. 누군가 길을 가면서 인생이 수월한게 없제 하더니 조금 숨돌릴만하니까 또 다른 고민거리가 사람을 짓눌러댔다. 해서 길을 걸으면서도 여러가지 생각에 잠겨있었는데 누군가 뒤에서 아까부터 따라왔는지 사장님 오데 가십니까하고 인사를 꾸벅했다. -아 그냥 바람이..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