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322/ 뭐가 모자라노 뭐가 모자라노 열 받은 김에 그림이나 하나 그리자하고 걸적걸적 그렸더니 너무 재미있었다. 엊그저께 올린 이 현우의 아코디온 켜는 아저씨를 보고 따라 그렸는데 지가 그리고도 언 놈이 그렸는지 잘 그렸다하고 자화자찬했다. 새벽녘에 보슬비가 내렸나보다.땅이 제법 촉촉했다. 건너..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25
아침에 쓰는 일기 175/ 꼬라지는 괜찮은 모양인데 22574 꼬라지는 괜찮은 모양인데 천직이 따로 없었다. 먹고 할 일이 없는 것도 아닌데 내가 요새 일기를 쓰는 것 보면 요건 보통 정성이 아니었다. 아마 울 어메가 봤으면 먹고 할 짓도 디도(경상도 말로 많이도) 없는가부다 했을낀데 그래도 요재미도 제법 솔솔했다. 어젠 강나루 목여사가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24
아침에 쓰는 일기 320/ 고장난 벽시계도 아닌데 22548 고장난 벽시계도 아닌데 아이고 ...................... 뭔 세월이 이리도 빠르노?고장난 벽시계도 아닌데 벌써 1년이 다 되었는가베. 오늘로서 320일째니까 앞으로 닷새만 더 있으면 꼬박 일년이네 신정도 지나고 구정도 다 지났는데 니는 뭔 뚱단지 같은 소릴하노 할지 모르지만 내가 일기..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23
아침에 스는 일기 319/ 다들 그게 쉽지않은가 보다 22484 다들 그게 쉽지않은가 보다 오사카에서 명절이라고 만희가 잠시 귀국을 한 모양이었다, 저녁을 먹으려는데 서분이한테서 전화가 왔다. -어뎁니꺼 -와 -u우사장님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 왔네예 -누군데............. -와보면 알지예 -그래 나 지금 저녁먹으러 굴시락국집에 있는데.............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22
아침에 쓰는 일기 318/ 오데 내버린 것 없나 N_M22457_B060213160946530 오데 내버린 것 없나 . 봄은 누구보다 노가다에겐 반가운 존재였다. 어젠 중국 심양근처 해성이라는데서 공사를 맡고있는 김사장이 춘절이라고 잠시 귀국하였다며 소주나 한잔하자고 하였다. 그곳에 간지가 일년이 조금 덜 되었는데 중국음식이 입에 안맞나보다. 얼..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21
아침에 쓰는 일기 317/심은대로 거둔다 하더라 N_M22419_B060613093530850 심은대로 거둔다 하더라 미당 서 정주선생이 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보다 하더니 어젠 난데없이 버꾸기가 울었다. 명절이 끝났는지 도시는 아침부터 분주한 모습이 역력하였다. 후배는 후배대로 나는 나대로 이번주는 무척 바..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20
아침에 쓰는 일기 316/ 대통령을 만나다 22397 대통령을 만나다 박정희 대통령을 어제 밤에 모처럼 만났다. 조그마한 체구에 검게 그을린 모습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했다. 무슨 수출 운동화 전시회인지 품평회 인지는 몰라도 일일이 신발을 신어보며 비교를 하였다. 보아하니 비서도 대동하고 주최측도 있었는데 무슨 이유인..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19
아침에 쓰는 일기 315/ 무슨 꿈이지 N_M22371_B060530170041087 무슨 꿈이지 좋은 일이 생기려나 ........................... 섣달 그믐날 밤에 꿈을 꾸면 올 한해 뭔가 이루어질걸 미리 점지해주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좌우지간 간밤엔 참 좋은 꿈을 꾸었다. 내가 사는 집도 새로 지었고 손님도 엄청 많이왔다. 열쇠도 하나 받았고 대통령도..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18
아침에 쓰는 일기 314/과유불급 ................ N_M22355_B060716170315268 과유불급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더니....................................... 도올 김 용옥이가 그랬다. 조선일보 인터넷 판 헤드라인에 도올 김용옥 " 주몽과 모세는 동일한 설화양식 "..."한국 기독교 건축 헌금으로 유지안돼"라고 대문짝만하게 제목을 뽑아 사람의 눈을 자극..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17
아침에 쓰는 일기 312/ 딸년만 도둑년인가 22298 딸년만 도둑년인가 새벽 2시 10분쯤 사무실 문을 잠그고 비로소 길을 나섰다. 길을 나서니 낮의 포근함은 오데 가고 없고 찬바람이 아랫도리를 마구 두드렸다. 원래 내복을 입고 다니지 않은 스타일이라 한밤의 추위는 곧장 어깨쭉지와 팔뚝에 전달되었다. 애고 진작 가서 잘걸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