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310/ 프리젠테이션과 야한영화의 공통점 N_M22229_B060716170315268 프리젠테이션과 야한영화의 공통점 민들레 향기에서 머리도 식힐겸 횟거리에다 쇠주를 한잔하려는데 갑자기 핸드폰이 울렸다. -어뎁니꺼. -와 -좀 안 도와 줄랍니꺼 -내가 다 안해줬나 -그래도 마지막까지 좀 봐줘야지예 -또 할게 뭐,,,,,남았나? 알았다 그라믄 내가 20..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13
아침에 쓰는 일기 308/ 쿼바디스 도미네 N_M22159_B060718205519708 쿼바디스 도미네 파일을 정리하다보니 외국계 사이트에 받았던 야한 그림들이 우르르쏱아졌다. 당시엔 낯선 영어 단어를 찾아 이곳저곳을 헤매다 너무 신기해서 받아둔 것인데 지금보니 약간 황당하기도 하고 멋적기도하고 쪼매 부끄럽기도 하였다. 외모는 분명 ..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11
아침에 쓰는 일기 307/ 포장마차 아줌마 22117 포장마차 아줌마 광복로의 새벽 2시는 한산했다. 가게마다 대부분 불이 꺼져서 그런지 거리는 더욱 썰렁했다. 이따금 포장마차에 늘어서서 우동을 먹는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다들 예전처럼 곤드레 만드레하지는 않았다. 이 놈이 자주가는 포장마차는 광복동 입구 KT은행 옆에 나란..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10
아침에 쓰는 일기 306/ 감사하게 하소서 감사하게 하소서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하였다는 니이체의 말이 오늘따라 많이 생각 나는 아침이었다. 하긴 그때는 니이체에 미쳐있었지. 니이체만 아니라 쇼펜하우어/샤르뜨르/꺄뮈도 무척 좋아했었다. 연이틀 봄비가 내렸다. 안개도 자욱했고....... 누군가 빗길에서 미끄러졌나보..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09
아침에 쓰는 일기 305/ 비오는 날의 무료급식소 22058 비오는 날의 무료급식소 봄비 내리는 날, Kenny G 음악이 감미롭게 사람의 마음을 훔쳤다. 그래도 봄비는 대접을 받지만 같은 비라도 겨울비는 사람의 마음을 음울하게 했다. 사람이나 비나 우찌도 그리 비슷한지 ............. 잘 난 여자는 모든게 다 이뻐보였고 못난 여자는 모든게 심통..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08
아침에 쓰는 일기 304/ 사돈 남 말하고 있네 22013 사돈 남 말하고 있네 立春 이네 벌써 ................................... 점심을 먹으러가니 누군가 지난 일요일이 입춘이라고 알려주었다. 야 벌써 봄이 왔는가베 .. 그래서 그런지 어쩐지 어제부터 날씨가 유난히 따뜻했다. 날씨가 쪼매 따뜻해지자 뽄지긴다고 겨울에 산 두툼한 파카를 벗..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07
아침에 쓰는 일기 301/ 예쁜 여인이라도 만나려나 *여긴 내가 잘가는 카페 누리에 내부다요 N_M21915_B061230001538838 예쁜 여인이라도 만나려나 누리에에 갔더니 매화가 활짝 피었다. 지영씨가 얼마 전에 산에 갔다가 꺾어온 것이라고 하였다. 해질녘 누리에는 호젓했다. 원 詩人이 혼자 종호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같이 맥주나 한잔 합..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04
아침에 쓰는 일기 300/ 누가 전기를 우습게 보는가 N_M21866_B060718205626737 누가 전기를 우습게 보는가 날씨가 많이 풀렸다고 해서 괜히 폼잰다고 가벼운 나이키 파카를 입고나왔더라면 아이들 말처럼 뭐나게 아침부터 덜덜 떨 뻔 하였다. 아무래도 겨울엔 폼도 좋지만 따뜻한게 장땡이었다. 겨울 가뭄이 의외로 심한가보다. 계절 탓도 있겠지..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03
아침에 쓰는 일기 299/ 상상은 자유라고 했던가 21850 상상은 자유라고 했던가 상상 속의 집은 언제나 재미가 있었다. 누구의 간섭도 받지않고 구애도 받지않고 내 멋대로 그리기도 하고 허물기도 하고 그러다가 색갈도 이것저것 칠해보기도 하고............... 공사비 깨질 염려도 없으니 어디가서 탱자탱하게 놀다가와도 누구하나 간섭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2.02
아침에 쓰는 일기 294/ 인연은 따로 있나보다 21662 인연은 따로 있나보다 함양엔 눈이 너무 많이 온 모양이었다ㅣ. 초저녁쯤 현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우선생님 여기 눈 넘많이 왔어예.낼 올 수 있겠습니꺼? -그래? 얼마나 왔는데 ......................... -한 5cm쯤 쌓였어예 저도 오후에 백전에 갔다가 차를 거기두고 왔습니더 -그럼 내.. 아침에 쓰는 일기 2007.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