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260/ 메리 크리스마스여 20750 메리 크리스마스여 크리스마스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게 어릴 때 엄마 아빠로 부터 받은 성탄 선물이었다.당시만 해도 아직 물자가 귀하고 미군정으로 부터 나오는 물품이 많은때라 그런지 주로 미국제 크레파스나 연필 지우개 또는 필통 같은게 인기였다. 우짜다가 일본제 싸쿠..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24
아침에 쓰는 일기 259/ 해임요. 뭔 노래를 그렇게 부르능교 20695 해임요. 뭔 노래를 그렇게 부르능교 김종한의 사랑을 위하여를 처음 들은것은 함양 용추계곡 입구에 있는 용추모텔 지하에 있는 어느 술집에서였다. 그날 2대째 한국화를 이어 무진 정룡선생이 퍼포먼스를 한다고 전국에 있는 유명인사들을 제법 많이 초대하였다. 개중에는 개그맨 ..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23
아침에 쓰는 일기 258/ 너무 싸다 20666 너무 싸다 세밑이라 그런지 다들 송년모임으로 바쁜갑다. 만나는 사람마다 모임에 나가는 길이라고 했다. 하기사 이맘때면 동문회다 / 향우회다/ 해사면서 여기저기서 사람들을 콜했다. 하다못해 일년에 한 ㅍ두번 나가는 산악회도 마지막 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오라고 저렇게 안달..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22
아침에 쓰는 일기 256/동백아가씨가 따로없네 20614 동백아가씨가 따로없네 가끔은 이 직업이 맞는지 회의가 들었다. 처음 이 직업을 선택했을 때만도 어린 소견에 한 여름 내내 사람들이 땡볕에서 쉬지도 않고 일하는걸 보고 이 놈은 저러지는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였는데 막상 이 바닥에 나와보니 노가다에게는 여름도 겨울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20
아침에 쓰는 일기 255/때로는 미친척이라도 해야지 때로는 미친척이라도 해야지 때때로 무료할땐 미친척이라도 하는게 더 효과적이었다. 해서, 엉덩이를 흔들기도 하고 때론 가곡으로부터 뽕작에다 찬송가까지 부르고나면 스트레쓰도 가라앉고 기분도 훨 나았다. 사무실에서 집까지는 걸어서 불과 20분정도면 충분하였다. 물론 예전에는 ..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19
아침에 쓰는 일기 254/ 시골집 밥상 20558 시골집 밥상 오랜만에 먼 길을 나섰다. 차창 밖으로 보이는 풍광은 초겨울답게 황량했다. 오늘은 일 보다는 답답한 일상에서 조금은 벗어나고도 싶고 또 의뢰 받은 일도 있고해서 겸사겸사 해서 길으 ㄹ나섰는데 바람이 부는지 제법 날씨가 쌀쌀했다. 간밤에 살얼음이 언 개울가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18
아침에 쓰는 일기 253/ 건축이라는 이름으로 남긴 흔적들 내가 어렸을때는 국민교육훈장이란게 있었다. 지금은 거의 다 까먹었지만 그래도 첫 몇 소절은 아직도 아름아름했다. 간혹 술이라도 한 잔 들어가면 우리는 민족중흥을 위하여 역사적 사명을 띄고 이 땅에 태어났다고 해사면서 지혼자 씨부렁거렸다. 그라믄 옆에 있는 놈들도 덩달아 씨..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17
아침에 쓰는 일기 252/ 누이 좋고 매부 좋고 20490 누이 좋고 매부 좋고 요즘처럼 사람들이 어려워 하는건 일찌기 보지 못했다. 실제적으로 경기가 어려운건지 아니면 누구말처럼 양극화현상이 심화되다보니 정서적인 불안감이 더 가중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들 힘든건 사실인 것 같았다. 경기가 나쁘면 가장 영향을 미치..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16
아침에 쓰는 일기 251/ 도라이부라도 하고 싶은데 원경이네 화장실 스케취 20464 도라이부라도 하고 싶은데 일본사람들은 영어발음이 잘 안되는지 드라이브도 도라이부라고 했다. 요즘 한국 경기가 엉망이니 도미다 상도 죽을 맛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한국이 좋아서 한국여자하고 결혼을 해서 부산에서 살았다. 그새 돈을 좀 벌었는..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15
아침에 쓰는 일기 136/ 현자야 니 시집안갈래 20440 현자야 니 시집안갈래 눈이라도 한바탕 쏱아질려는가보다. 날씨가 여간 꾸무리하지 않았다. 이런 겨울날엔 군고구마나 구워먹으면서 이쁜 여인하고 벽난로 곁에 같이앉아 안주삼아 간간히 라면에 김장김치하고 이스리 한잔하면 분위기 완전히 쥑여주는데 ....ㅋㅋㅋ 그러다가 .. 아침에 쓰는 일기 2006.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