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네 끝났어................. 끝났네 끝났어.................. 언젠가 DJ 비선에서 일하던 친구가 니는 와 정치 안하노? 하고 물어서 야! 정치 그것 잘하면 참 좋은 것이지만 잘 못하면 순 사기꾼이나 하는 것이다 했더니 지가 생각해도 좀 일리가 있었던지 그 다음부터는 다시 묻지 않았다. 모든게 다 그렇지만 사랑이 있으.. 아침에 쓰는 일기 2012.11.24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나, 건축가 안도 다다오 롯데백화점에 간 김에 영풍서점에 들려 나 , 건축가 안도 다다오라는 책을 샀다. 하지만 집안 일로 이리저리 쫓기다보니 그동안 단 한페이지도 읽을 틈이 없었는데 어제사 겨우 용기를 내어 그의 책을 들었는데....................... 그의 삶이 나와 너무 비슷하다는데.. 아침에 쓰는 일기 2012.11.22
덕담이라지만 덕담이라지만 ................ 밤새 내리던 비는 결혼식 당일 아침이 되자 내가 언제 그랬느냐 하듯이 그렇게 쾌청할 수가 없었다. 결혼식장은 생각보다 더 많은 하객들로 붐볐고 오래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던 지인들도 반갑게 손을 내밀었다. 며눌아이의 후배들은 여고생답게 깜직한 춤을 .. 아침에 쓰는 일기 2012.11.20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 그림/ 유 선경作 초대하고 싶은 사람들 아들이 결혼을 한다고 했다. 그래? 그럼 누굴 초대하지? 진작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결혼식은 가급적이면 가족중심으로 야외에서 간소화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아들은 조금은 화려한 결혼식을 원하나보다. 해서, 자기들딴엔 이것저것 배려한답시고 .. 아침에 쓰는 일기 2012.11.15
가을비가 외로운 것은 그림/안 정란 作 가을비가 외로운 것은 가을비가 외로운 것은 아무도 반기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루종일 추적추적 비는 끊임없이 내렸고 사람들은 때아닌 폭우에 당황해했다. 그나마 비가 새지 않은 집은 다행이었지만 연례행사처럼 비만 오면 양동이를 받쳐야하는 사람들은 이젠 그런 .. 아침에 쓰는 일기 2012.10.28
가을 바람소리에 가을 바람소리에 며칠 전 부터 새벽바람이 차다. 겨울이 가까운가 보다. 강나루 목여사가 우선생님도 짧은 시 한 수 적으시죠....하고 뜬금없이 거창한(?) 제안을 했다. 강나루 풍광이 조금은 지루한가보다. 하기사 매일 보는 풍광이 뭐 그리 좋을까? 해서, 시가 적힌 오래된 작은 액자들을 .. 아침에 쓰는 일기 2012.10.24
각시탈 1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 각시탈 1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 정소장은 기어이 노포동 시외버스 터미날 까지 차를 태워주었다. 요근래는 왠만하면 주말에는 시외버스를 타고 자주 여행을 떠났는데 많은 사람들이 도대체 혼자서 몬 재미로 그렇게 싸다니노? 하지만 몰라서 그렇지 여행은 혼자 다니는게 제일 재미있었.. 아침에 쓰는 일기 2012.10.16
이병주문학관과 북천 코스모스 축제 이병주 문학관과 북천 코스모스 축제 어느 날부터인가 주말이면 나는 의례껏 가방을 손에 들거나 카메라 한대만 달랑 울러 맨 채 다른 도시를 또 배회했다. 주중 내내 내가 사는 도시에서 시달리다가 일단 그 도시를 떠난다는게 난 너무 행복했고 또 낯선 도시나 시골에서 낯모르는 사람.. 아침에 쓰는 일기 2012.10.09
가을 풍경을 그리다 가을 풍경을 그리다 경남대학교에서 가포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훨 멀었다. 어느 여인이 차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라해서 무작정 걸었던게 탈이었다. 거의 2시간이나 걸렸다. 하지만 풍광 하나만은 나무랄데가 없었다. 떨어진 낙엽을 밟으면서 사장교로 지어진 마창 대교를 보는 즐.. 아침에 쓰는 일기 2012.10.04
안토니오 안토니오 비는 토요일 저녁부터 미친듯이 내리더니 일요일에도 전혀 거리낌없이 퍼부었다. 마침 일요일이라 가게들이 문을 닫아서 그렇지 만약에 사람들마저 북적거렸다면 가게주인들은 아마도 한번쯤 하늘을 원망했을게 분명했다. 늙은 고양이는 일찌감치 잠을 자나보다. 오늘은 하루.. 아침에 쓰는 일기 2012.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