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여행은 늘 내 마음을 위로했다. 자연은 결코 사람을 속이지도 잘난척도 안했다. 있으면 있는대로 주어진 환경속에서 묵묵히 자기일만 했다. 간밤엔 묘한 꿈을 꾸었다. 뭔가? 내 기도가 통한걸까? 그래!또 기다려보자.하고 나는 또 일기를 썼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13.08.28
남해천단조각공원에서 남해천단조각공원은 후배인 김동환/박근녕부부의 작업장겸갤러리였다. 며칠전 자연사랑 천단조각공원작은음악회가 열린다고 전화를 때렸다. 선배!선배는 꼭와야합니다이!해서 바쁜와중에도 먼길을 마다하고 갔다왔다. 굳이 꼭가야할 이유가 있다면 동환이 부부도 볼겸 겸사겸.. 아침에 쓰는 일기 2013.05.15
대산미술관 김철수미술관이 대산미술관으로 바뀌었나보다. 시골에도 이런미술관이 있다니,.놀랍다.하는 신기함으로 맺어진 인연으로 건축기초디자인을 해주었는데 시간에 쫓기다보니 집을 짓고난 뒤 단한번도 들리지 못했는데 주남저수지 근처 유명 섹스폰주자인 진효근씨 집에 간김에 큰.. 아침에 쓰는 일기 2013.05.03
오래간만에 와보네 오래간만에 와보네. 스마폰시대다 보니 난들 별 수 없었다. 때문에 길을 가다가도, 남하고 이야기 하다가도 자주 스마트폰을 열었다. 그러다보니 자주 사소한 충돌이 일어났다. 야! 니 모하노?하고 기분 나쁜 투로 한마듸씩 했다. 응!카톡 좀 보내고. 마! 치아뿌라. 밥 맛없다. 밥을 먹을 때.. 아침에 쓰는 일기 2013.04.29
알고보니재밌네 스마트폰으로 바꾸고 며칠 지나니 이런 저런 기능들이 겨우 숙지가 되었다. 나쁜놈들! 가이드북이라도 제대로 좀 만들지. 예전엔 낫 놓고 ㄱ억자도 모른다고 비이냥그랬는데 요즘은 컴퓨터하고 스마트폰 할줄모르먼 멀쩡한 사람 바보되기 딱이었다. 아무튼 혼자의 힘으로 여기까지 왔으.. 아침에 쓰는 일기 2013.04.13
꽃들의 세상이잖아 꽃들의 세상이잖아 광양 매실마을에 들린김에 남해 동환이 집에 들렸더니 봄 조각전시 준비로 꽤나 바쁜가보다. 누군가 팬션 리모델링 한답시고 얼굴이나 좀 봅시다 해서 일부러 들렸는데 저쪽 일정이 잘 맞지 않았나보다. 담주에 다시 내려오기로 하고 카메라에 매화꽃만 가득 담아왔.. 아침에 쓰는 일기 2013.04.03
영화가 내게로 왔다 영화가 내게로 왔다 오랜만에 여행을 한 탓인지 기분이 무척 상쾌했다. 태화강 대밭 십리길도 여전했고 각시탈 부부도 예나지금이나 전혀 변함이 없었다. 달라진게 있다면 스테이지 뒷편에 커다란 LCD TV가 한대 떠억 버티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얼마전에 KBS 아침마당에 온가족이 음악으로.. 아침에 쓰는 일기 2013.03.17
경칩도 지나고 경칩도 지나고 겨울이 지나니 한결 마음이 푸근했다. 노가다에겐 봄은 그야말로 희망의 계절이었다. 오늘은 소방도로가 어떻게 되어가는지 한번 들려봐야할 것 같았다. 머리 속엔 이런저런 구상으로 가득하였지만 가장 돈을 적게 들이면서 가장 아름다운 집은 어떤 것일까? 한달 내내 그.. 아침에 쓰는 일기 2013.03.07
서원을 돌다보면 서원(書院)을 돌다보면 설연휴 마지막날을 조금이라도 더 알차게 보내려고 내친김에 거창 덕천서원에 들렸다. 거창사람들에겐 유원지로 더 알려진 곳이지만 왠지 모르게 갈 때 마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동행한 이사장 말로는 후손 중 한명이 돈을 많이 벌어 가문의 이름을 알리려고 일.. 아침에 쓰는 일기 2013.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