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72/도대체 돈이 뭔지 13229 도대체 돈이 뭔지 오늘은 일요일이라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었지만 마무리 작업이라 그런지 목수 일이 의외로 더딘 관계로 하는 수 없이 낮에는 현장지기를 해야 할 것 같았다. 어제 하루 연기한 것도 큰 마음을 먹고 내딴에는 결정한건데 하루 공수(작업일수)가 더 늘어나자 은근..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11
아침에 쓰는 일기 71/울어라 열풍아 13191 울어라 열풍아 아침 미팅을 마친 후 -김목수 오늘 다 끝내야 할텐데 어떻노 ? 하고 의중을 대충 떠봤더니 -끝내라면 끝내야 겠지만 아무래도 무리일것 같은데여 ....하고 볼맨소리를 하였다. _그래 와 그렇노 -아이고 사장님 설마 저하고 농담하는건 아니지예 .....하고 뜬금없이 웃었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10
아침에 쓰는 일기 70/그래도 한 가정의 가장인데 13140 그래도 한가정의 가장인데 이제 겨우 틀이 잡혔는지 서서히 선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차츰 형태가 드러나자 서분이 옆지기가 고개를 비로소 끄덕거렸다. 몇날 며칠을 현장에 나와서 와 저라는데 와 저렇게 하는데요 ...............해사면서 지 머리로는 도무지 감이 안잡히는지 고개..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09
아침에 쓰는 일기 69/전도가 따로 있나 이 물망초 꽃은 숲의 해설가 시인 김남숙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13080 전도가 따로 있나 옛말에 짚신쟁이 제 신발 못 만들고 목수 제 집 못짓는다고 하였는데 설비 오야지가 바로 그 꼴이었다. 한번 털어먹어서 그런지 설비라는 설자도 보기 싫은지 제 마눌이 할 레스토랑이지만 설비공사..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08
아침에 쓰는 일기 68/잡부 오야지 13021 잡부 오야지 새벽부터 목재소에 전화를 할까 말까하다가 조금 더 기다리기로 하였다. 어제 주문한 자재가 미처 배달도착하기전에 새로운 자재를 주문하여 함께 용달로 보내는게 여로모로 이로울 것 같은데 아무래도 너무 이른 시각같았다. 목재소 박사장은 참 좋은 사람이었다. 동..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07
아침에 쓰는 일기 67/기인이란다 이 아름다운 장미는 은비님이 찍은걸 스크랲 한 것입니다. 1298 기인이란다 어젠 후배가 부탁했던 기도원 공사가 완전히 끝을 맺는 날이라 무척 바빴다. 물론 남의 일이었지만 마지막 바닥작업은 20년이 넘는 동안 나하고 동거동락했던 내 일꾼들을 투입하여 마무리 작업을 하게 해주..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06
아침에 쓰는 일기 66/명태는 준비되었나 이 꽃은 숲의 해설가 김남숙시인님의 사진을 스크랲한 것입니다. 12950 누군가 새벽부터 오토바이를 끌고 가는지 소리가 자못 요란스러웠다. 오늘부터 현장 작업에 들어가기 때문인지 공연히 새벽부터 긴장이 되었다. 언제나 하는 일인데도 시작은 늘 두려웠다. 오 여사 집에는 이름 ..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05
아침에 쓰는 일기 65/댁도 그렇슈 12915 댁도 그렇슈 오 화백이 자기 집에서 화재 이후 처음으로 복구 기념으로 놀이패를 불러다가 집드리를 한다고 초대를 하였다. (애고 앞가림하기도 힘드네 ㅋㅋㅋㅋ) 원래 오 여사는 지인도 많고 인정도 많았다. 거기다 음식 솜씨도 출중하고 손도 커서 한번씩 초대를 하면 환쟁이. 글쟁..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04
아침에 쓰는 일기 63/후래자 삼배 이 사진은 은비님이 찍은 걸 스크랲 해온것입니다. 12834 후래자 삼배 간밤엔 우에 잤는지도 몰랐다 지갑은 지갑대로 화장실에 있었고 모자는 모자대로 세면대위에서 지 혼자 보초를 서고 있었다. 부산 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한 송제 이상개 선생이 좋은 먹거리가 있다고 기어이 오라고..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02
아침에 쓰는 일기 62/카리스호텔 히메지성 이 꽃은 은비님이 찍은 걸 스크랲 해 온 것입니다 12801 카리스호텔 히메지성 어디서 날아 들어왔는지 모기 두 마리가 성가실 정도로 얼굴주위로 윙윙 거리며 날아다녔는데 에프킬라 생각이 절로 났지만 미쳐 준비를 하지 못한고로 어제밤은 그나마 짧은 수면시간을 이 넘들이 날잡아.. 아침에 쓰는 일기 2006.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