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용기 목사의 눈물 조 용기 목사의 눈물 설교시간에 목사가 눈물을 흘리는 경우는 더러 보았지만 교인들을 향하여 큰 절을 하는 경우는 단 한번도 보지 못했는데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주일 설교를 하다가 조 용기 목사님이 교인들을 향하여 큰 절을 하며 사죄하였다고 매스컴 마다 대서 특필을 하였다. 나는 젊은 날 ..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25
태원이의 카툰과 시가 있는 만남 태원이의 카툰과 시가 있는 만남 누구는 그를 천재라고 하였다. 또 다른 사람은 그를 또라이라고 했다. 둘다 오래동안 아는 사람인데도 사람에 따라 평가는 극명하게 달랐다. 그가 어리벙 선생으로 더 잘 알려진 만화가 안 기태 화백하고 카툰과 시가 있는 만남이란 주제로 시화전을 부산시민회관에서..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23
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성경은 처음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된 자가 처음이 되리라고 했다. 결국 길고 짧은건 대어봐야 안다는 말이겠지만 장유유서/長幼有序에 익숙한 우리에겐 나중된 자가 처음되면 좀처럼 소화가 잘 안되었다. 해서 그런지 여자들 역시 남자 못지않게 가스나 ....................학교 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22
평범한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 평범한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 행복은 생각하기 나름이었다. 해서 행복이란 Happiness를 영어사전은 이렇게 정의한지도 모른다. 행복이란 순간적인 즐거움이나 만족이라고.................. 대개의 경우 사람들은 돈만 많으면 행복할 것이라고 착각을 했다. 해서 애써 모우고 애써 노랭이 짓을 했지만 말년은..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19
움직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아침이 즐거운 것은 분주하기 때문이었다. 분주하다는 것은 살아있는 자들의 특권이기도 하고 건강한 자들의 행복이었지만 사람들은 이른 아침의 신선함과 행복을 잘 이해하지 못했다. 하긴 다들 고민이 너무 많기 때문이겠지만 실은 그 대부분의 고민은 전혀 아무 것도..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18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더니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더니 난 사람의 인연을 참 소중히 생각했다. 더우기 자수성가한 사람들을 좋아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차를 사도 대우 차를 샀다. 샐러리맨으로 재벌그룹의 CEO가 된 김 우중씨는 입지전적인 인물이었다. 해서 첫 차도 대우 차였고 그 다음 중형차도 대우 차였다. 내가 대우 차를 산..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15
편지 편지 어느날 부터인가 종이 편지가 사라지고 전자편지가 더 익숙했지만 미찌고와 나는 언제나 종이편지를 주고 받았다. 물론 일본어로 주고 받았지만 그렇다고 일본어가 전혀 능숙한 건 아니었다. 저쪽에서 한국말을 전혀 할 줄 모르니 차라리 일본말로 하는게 더 낫겠다 한 것 뿐인데 그 서툰 실력이..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14
바다를 걷다 바다를 걷다 사주팔자에 물하고 뭔 인연이라도 있는걸까. 하루라도 바닷바람을 쐬이지 않으면 기분이 꿀꿀했다. 해서 예전에 건축하면서 심어놓은 나무들은 얼마나 또 자랐을까하고 올만에 임마누엘 교회에 간김에 돌아오는 길은 절영로 산책길로 길을 잡았는데 예수 믿는 사람들은 도무지 감성이라..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13
정상이 그리 멀지 않는데 정상이 그리 멀지 않는데 산을 오르는 사람은 정상이 가까울 수록 더 힘이들고 길이 멀어 보였다. 그건 인생도 비슷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인생의 6-7부에서 머물거나 아니면 8-9부 능선에서 좌절했다. 하지만 나머지 마의 그 1-2부는 그리 멀지도 험하지도 않았다. 다만 인내가 부족하거나 힘이 ..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12
산이 좋아 산에 간다더니 산이 좋아 산에 간다더니 산이 좋아 산에 간다더니 남잔 바람이 났나보다. 새벽 2시가 넘어서야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였다. 산벚꽃이 허들스럽게 핀 사이사이로 진달래 꽃이 군집을 이룬 사잇길로 둥근 선글라쓰를 쓴 낯선 여자가 길을 물었다. /이 길로 가면 대신동으로 내려가나요? /아닙니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