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할 수 없는 일들 이해할 수 없는 일들 좀처럼 남을 비판하지 않은 성격이기 때문에 대개의 경우 침묵으로 일관하다보니 간혹 내가 말을하면 사람들은 퍽 신기해 했다. 그나마 블로그를 하면서 욕도하고 수다도 늘어 놓으니까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 욕쟁이구나 하고 엉뚱한 오해를 했고 어떤 사람들은 경험이 없으면 ..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09
봄비 오는 밤 봄비 오는 밤 밤새 봄비가 내렸지만 불청객이 따라와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때론 봄비도 왕따를 당하는가 보다. 정녕 왕따를 당해야하는 존재는 사람인데도....................... 사람들은 도리어 비를 피했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08
心如水 心如水 마음 심/心, 같을 여/如, 물 수/水 심여수/心如水.........물과 같아라는 뜻인데 누군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말이지만 그 누구라고는 굳이 밝힐 필요는 없겠지.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07
이대론 못보낸다 이대론 못보낸다 무대가 오르자 네명의 건장한 사내들이 상여를 맨 채 어화 어화 어화영차 어화........................ 이대론 못보낸다 이대론 못보낸다.해사면서 만가를 구슬프게 불러제꼈다. 조금전까지도 부산 갈매기 부산갈매기 하며 흥을 돋구던 젊은 사내들이 내려가자 늙은 시인이 한명 나와 와 ..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05
바보들의 행진 바보들의 행진 저녁 7시 부터 광복동시티포트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기극에 대한 촛불집회가 열린다고 누군가 알려주었다. 원래 촛불집회는 좌파들의 전유물인줄만 알았는데 부산에서도 열린다하니 꼭 그렇지만도 않는가보다. 한데 더 웃기는 것은 대통령이 그렇게 볼썽 싸납게 사과를 하지 않아도 ..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02
대통령의 변명 대통령의 변명 대통령의 변명은 옹색했다. 어쩌면 그렇게 해서라도 이해를 구하는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는지도 모른다. 동남권 신공항과 용인경전철을 비교한건 한나라의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엉뚱한 발상이었을 뿐만아니라 양식의 문제이기도 했다. 대통령이 경제성이 없어서 공약을 지키지못한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4.01
무신불립/無信不立 無信不立 자공/子貢이 물었다. 선생님 정치가 무엇입니까? 하고.................. 공자/孔子께서 족식/足食(먹을거리를 충족시키는 것), 족병/足兵(군대를 충족시키는 것), 민신지의/民信之矣(백성의 믿음을 얻는 것)라고 대답하자 자공이 또 다시 묻기를 그 중에 딱하나만 없앤다면 무엇을 없애야합니까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3.31
기네스북 감이네 기네스북 감이네 누군가 이 세상에서 제일 어리석은 사람은 돈을 못버는 사람이라고 했다. 한데 그보다 더 어리석은 사람은 정치하는 사람들이라고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치하는 사람들은 남이 다 알고 있는걸 그들만 모른체 늘 거짓말을 입에 달고 다녔기 때문이었다. 동남권 신공항 문제가 제기된..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3.29
변화가 아름답다 변화가 아름답다 삶이 지루한건 별변화가 없기 때문이었다. 해서 부지런한 사람들은 꽃을 가꾸기도 하고 가구를 옮겨보기도 하고 하다못해 들고 다니는 빽을 바꾸기까지 했는데 계절은 이미 저만치 봄을 맞이 하고 있지만 기후는 여전히 겨울 뒷끝을 버리지 못한체 시샘이 제법 심하였다. 하지만 변..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3.25
굳이 그래야 했을까? 굳이 그래야 했을까? 신정아의 자전적 에세이 4001은 뭘 담았을까? 그리고 뭘 쓰고 싶었을까? 정 운찬 전 총리는 정말 마른 하늘에 날벼락 맞은걸까. 이런 식으로 까발리면 정 운찬 총리는 진위를 떠나 변명이 쉽지 않을텐데 해서 옛어른들이 소인배와 여인은 다루기가 힘든다 했나보다. 물론 책을 내는 .. 아침에 쓰는 일기 2011.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