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너희 기쁨이 충만 하리라 2010/2/1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고 했던가. 사람들은 필요에 의하여 뭣도 만들고 궁리도 하고 깨달음을 얻었다. 어느날 외과의사이면서 원장이신 어느 장로님이 자기 병원에 잠시 심방을 와 달라고 요청을 하였다. 해서 무슨 이유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수술한 환자가 있는데 아..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2.01
아침에 쓰는 일기 / 하나님과 소주 한꼬부 2010/1/31 하나님과 소주 한꼬부 목여사는 성경공부에 굉장한 취미를 붙였나보다. 간밤에도 꾸로실료 후배들을 맞이하러간다며 새벽 3시에 성당엘 갔다. 한데 술장사를 마치고 한 잠을 자고 갈려면 아무래도 못일어날 것 같다며 기어이 사람을 붙잡고 아브라함과 사라와 이삭과 하갈과 이스마엘의 얘기..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1.31
아침에 쓰는 일기 / 아부지 우찌 좀 됐습니꺼 2010/1/30 아부지 우찌 좀 됐습니꺼 평생동안 월급쟁이를 1년도 채 안해봤기 때문에 틀에 박혀서 사는 사람들의 심정을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내가 싫어 하면 남에게도 강요를 잘 안했는데 이건 집에서나 밖에서나 똑 같았다. 해서 아이들에게도 잔소리 한번 안하고 키웠는데 애들이 이제 어느..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1.30
아침에 쓰는 일기 / 이름도 잘 지어야지 2010/1/29 이름도 잘 지어야지 누군가 댓글을 달았다. 니 샹 츠 선머 .......................라고 중국말로 뭘 먹고 싶으세요 하고 달랑 한마듸만 적어놓고 갔는데 닉이 좀 웃겼다. 지기자였다. 해서 경상도 사람들은 종종 죽이자를 지기자로 잘 하기 때문에 이 사람이 또 장난을 쳤는가베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1.29
아침에 쓰는 일기 / 나도 그라믄 국제적인 사람이가 2010/1/28 나도 그라믄 국제적인 사람이가 간밤에 비가 내려서 그런지 공기가 너무 맑았다. 날씨도 무척 쾌청하고 기분도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는데 미찌고는 생일선물을 받고 무척 감격했나보다. 하긴 보기에 따라서는 별 것이 아니었지만 내가 직접 스케취한 작품을 한점 보냈으니 기분이 남달랐겠제..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1.28
아침에 쓰는 일기 / 당신의 때야 2010/1/27 당신의 때야 하루에 내 블로그에 들어오는 사람은 줄잡아 1100명에서 1200명 사이였다. 다음이 4-500명 가량이고 조선일보 블로그가 6-700명 정도 되었다. 연령층은 20대/30대/40대/50대가 거의 비슷비슷했는데 서울이 제일많고 그다음이 경기 /부산 /전주 순이었다. 무슨 이유로 방문하는지는 모르지..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1.27
아침에 쓰는 일기 / 이 오밤중에 왠 전화 2010/1/26 이 오밤중에 왠 전화 모처럼 일찍 자려고 11시 40분쯤 되어서 잠자리에 들었더니 그새 또 전화가 따르릉 하고 울렸다. 아니 도대체 몇신데 전화지 ? 비몽사몽간에 애써 전화기를 집어 들었더니 아직 안자죠 안자면 잠시 왔다 가이소 하고 전화를 끊었다. 아니 몇시야 ? 어둠속에서 전화기를 다시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1.26
아침에 쓰는 일기 / 그 여자는 집에 돌아왔나? 추 지영作 2010/1/25 그 여자는 집에 돌아왔나? 경기가 안좋으면 업자들은 노는게 버는거다고 했다. 어차피 겨울인데다가 집을 지어봐야 팔리지도 않으니 비싼 이자 물어가면서 이제나 저제나 누가 집을 보러올까 하고 기다리는 것보다는 그냥 한동안 마음을 비우고 푹 쉬는게 열번도 더 낫다는 말인데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1.25
아침에 쓰는 일기 / 먼저 가 주었으면 좋겟는데 2010/1/24 먼저 가 주었으면 좋겠는데 화류계/花柳界(花꽃 화/柳버들 류/界경계할 계)하면 기생 따위의 노는계집의 사회라고 국어사전은 정의하였다. 하지만 난 류/流자가 흐를 류자인즐 알았는데 알고보니 버들 류/柳 류자였다. 예전에 기생은 1패/2패/3패가 있어서 신분이 꽤 엄격할 뿐 만 아니라 한가닥..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1.24
아침에 쓰는 일기 / 그냥 그대로 예쁘게 사세요 김 충순 作 2010/1/23 그냥 그대로 예쁘게 사세요 사람들은 영화감독이나 방송작가라면 이상하리만치 아양을 떨었다. 간밤에도 설 서 모 방송작가와 영화 감독이 왔는데 전에 없이 호의를 베풀었다. 한데 역시 방송작가는 예리한데가 있었다. 술을 몇잔 얻어 먹었다고 결코 자기 생각을 굽히거나 사기성 .. 아침에 쓰는 일기 2010.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