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 꿈꾸는자의 축복 2009/7/20 꿈꾸는자의 축복 새벽 2시 방금 먹은 안동소주가 제법 사람을 흥얼거리게 했다. 잡부는 내일 7시경 현장에 나올게 뻔했다. 나는 불과 몇시간 전에 갔던 길을 되돌아 오며 올만에 태화강의 야경에 흠뻑 젖어 있었다. 오늘따라 안개가 제법 자욱한 것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기 때문인데 안개가 자욱..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20
아침에 쓰는 일기 / 울산 대밭 십리교 2009/7/19 울산 대밭 십리교 울산 명물중 하나인 태화강을 가로 지르는 대밭십리교(橋)는 더위를 피해 밖으로 나온 사람들로 언제나 북쩍거렸다. 게중에는 다리위에 아예 자리를 깔고 누워있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강위라서 그런지 어느 곳 보다 시원하다보니 자연히 다리 아래로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보..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19
아침에 쓰는 일기 / 노는 날이 아닌가베 2009/7/17 노는 날이 아닌가베 누군가 이 넘이 무척 부러운지 한달에 얼마만 있으면 혼자서 먹고 잘수있느냐고 물었다. 해서 먹고 자는건 별로 돈이 많아 않든다...............했더니 귀가 제법 솔깃했나보다. 그럼 이 참에 나도 한번 독립해봐,,,,,,,,,,,,,,,,,,,했다. _아니 갑자기 왠 독립? -그런게 있어여 -그래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17
아침에 쓰는 일기 / 왠 비가 이리도 많이 오노 오세효 作 2009/7/16 왠 비가 이리도 많이 오노 몬 폭우가 이리도 쏱아지는지... 해서 잠시 바깥을 나가보니 집집마다 하수구가 막혔는지 온동네가 난리였다. 거기다가 누전인지 차단기마저 내려가니 이집저집 아우성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원래 부산은 그리 비가 많이 오는 곳은 아닌데 기후온난화 현..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16
아침에 쓰는 일기 / 저 화상은 누구지 오정민 作 2009/7/15 저 화상은 누구지 울산을 갔다 올 때만 해도 비가 올듯 말듯 하더니 자정이 넘자 드디어 비가 쏱아지기 시작했다. 예영이는 몇몇 곳을 보여주며 저거 어때요 했다. 해서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이네 ...................... 사람이 촌스러워도 우찌 그리 촌스러워요했더니 고 말은 알아들었..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15
아침에 쓰는 일기 / 외롭다? 추지영 作 2009/7/14 외롭다? 누군가 이 넘의 글을 읽었나보다. 그 사람 왈 지독히 외로운 사람 같더라나............. 한데 이세상에 사는 사람치고 안 외로운 사람도 있나여? 결혼이 지상의 낙원인가 싶어 한참 젊은 나이에 그나마 용기를 내어 불알 두개만 달랑 차고 결혼을 했더니 첫날밤 갑돌이는 갑순이..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14
아침에 쓰는 일기 / 비가 많이 오는가베 서 혜연 작( *서 혜연 작가는 전주에 살며 모 고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었다) 2009/7/13 비가 많이 오는가베 아이고 깜딱이야 ..........하고 놀란 가슴을 쓸어담고 눈을 떴더니 우르르 쾅쾅하더니 이내 불이 번쩍하면서 연거푸 벼락 때리는 소리가 귓전을 때렸다. 해서 도대체 몇시야?하고 불을 켰더니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13
아침에 쓰는 일기 / 남편의 조건 유선경作 2009/7/11 남편의조건 오후에 다시 한번 울산으로 내려갈려고 하니 마음이 꽤나 분주했다. 디자인한 도면도 챙겨야하고 계약서도 챙겨야하고 시방서도 챙겨야했다. 마눌은 무사히 도착을 했나본데. 애인으로는 꽤 괜찮은 남자라고 했다. 하지만 남편감으로는 여전히 안심이 않되는 모양이었다..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11
아침에 쓰는 일기/ 거북이 달린다 2009/7/10 거북이 달린다 마눌이 올만에 왔다. 저녁을 먹고 (오늘따라 마눌은 등심을 먹고 싶어했다) 예의 습관대로 영화나 한 프로 볼까 했더니 거북이 달린다가 괜찮다나.......... 마눌은 이방면엔 꽤나 조예가 깊었는데 해서 잼 있는 영화 잼 없는 영화를 잘도 가렸다. 때문에 이 넘은 가능한 마눌의 의견..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10
아침에 쓰는 일기 / 디도스가 모꼬 2009/7/9 디도스가 모꼬 아랫지방은 호우로 난리고 나라는 나라대로 디도스인가 몬가 하는걸로 난리고 중국은 중국대로 티베트족이 들고 일어나더니 이번엔 위그르족이 또 들고 일어났다고 야단이었다. 해서 어젠 죙일 조선일보 블로그가 열리지 않았는데 그나마 다음이라도 살아있으니 조금은 숨통이 .. 아침에 쓰는 일기 2009.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