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쓰는 일기 701 / 환절기에 2008/3/27 환절기에 한겨울내 그렇게 추워도 감기 한번 걸리지 않았는데 새벽녘에 어깨죽지가 춥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아니나 다를까 코가 맹맹하고 목이 따갑기 시작했다. 아니 이 환절기에 몬 감기고.......... 체질상 약을 먹으면 더 심할게 뻔해서 목욕탕이나 부지런히 가자하고 뜨거운 물 차거운 물을..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27
아침에 쓰는 일기 700 / 와 이리 뜨겁노 서 혜연 作 2008/3/26 와 이리 뜨겁노 쇠주를 많이 마신 날은 다음날 아침은 반드시 콜라를 한컵 벌컥벌컥 마셔야했다. 그라믄 뱃속 깊숙히 콜라의 그 알싸한 맛이 느껴질 뿐만아니라 간밤의 그 어지럽던 술기운도 어데론가 다 달아나 버리고 없었다. 어느 날 대학원 CEO 동문들 회식자리에 술집을 경영하..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26
아침에 쓰는 일기 699 / 큰 믿음을 저버리다니 추 지영 作 *추 지영 초대전이 서울 인사동 각 갤러리에서 3월 26일 -4월 8일까지 열립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람을 바랍니다. 2008/3/25 큰 믿음을 저버리다니 소탐대실이라고 했던가............... 명심보감에 말은 오래 달려봐야 그 힘을 알고 사람은 오래 사귀어봐야 그 됨됨이를 안다고 하였는데 인간은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25
아침에 쓰는 일기 698 / 내 이럴줄 알았지 추 지영作 2008/3/24 내 이럴줄 알았지.... 김 대중 조선일보 칼럼니스트의 글은 언제나 읽어도 아싸한 맛이 있어 참 좋았다. 어쩌면 내가 조선일보를 보는 유일한 이유중 하나도 그의 칼럼을 읽기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의 글은 순발력도 뛰어나고 정치를 읽는 감각도 남달랐다. 한나라당은 요..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24
아침에 쓰는 일기 697 / 토욜은 밤이 즐거워 추 지영作 2008/3/23 토욜은 밤이 즐거워 새벽 2시경 초량은 여전히 불야성이었다. 누군가 삼겹살이 먹고 싶다하여 기어이 삼겹살에 쇠주 한잔 걸치고 나오는데 그새 비가 온 모양이었다. 비는 밤새 멈출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우린 이왕 나온김에 광안대교나 함 가보자 했다. 해서 택시에 올랐는데 시..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23
아침에 쓰는 일기 696 / 천냥 가게 추 지영作 2008/3/22 천냥 가게 천냥 가게는 여러모로 편리한게 참 많았다. 흔히 쓰는 드라이버나 닛빠나 �지도 1000원이면 꽤 좋은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어 자주는 아니드래도 간혹 한번씩 들어가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사기도 했다. 한데 더 재미있는 것은 물건을 사는 동안 내내 흘러내보는 판매멘트..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22
아침에 쓰는 일기 695 / 내가 박 근혜라면 추 지영作 (2008.3.25-4.8 서울 인사동 각(閣) 화랑 초대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08/3/21 내가 박 근혜라면 .... 요즘 한나라당을 보면 노름판 초기 끗발과 비슷했다. 이 명박 정부가 들어설 처음만 해도 대한민국 어디에다 깃발을 꽂아도 호박이 넝쿨체 주렁주렁 따라올 것 같았는데 그새 본전을 다 까먹..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21
아침에 쓰는 일기 694 / 모가 될라카나 .... 추 지영作 2008/3/20 모가 될라카나....... 모가 될라카나.... 주변이 조금씩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어젠 허벌나게 비가오더니 오늘은 또 내 언제 그랬노 하듯이 하늘이 맑갛게 개였다. 향순이는 식당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모양이었다. 손을 딥다 흔들었다. 추 지영 화백은 올만에 설을 다녀왔다고 하였..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20
아침에 쓰는 일기 693 / 왠 비가 이리도 많이오노 서 혜연 作 2008/3/19 왠 비가 이리도 많이 오노 밤새 비가 내렸다. 봄비라기엔 너무 세차고 알도 굵었다. 아마도 무슨 원한이 맺혔는지 아니면 참고참다 드디어 폭발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비는 날이 새고도 그칠줄 몰랐다. 이런 날은 희안하게도 새들도 울지 않았다. 저녁무렵 누리에에는 선박회사 이 전..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19
아침에 쓰는 일기 692 / 대청소 김 충순作 2008/3/18 대청소 누군 봄날이라고 자기 선산엘 다녀왔다면서 도라지 뿌리를 네 자루나 켜왔다는데 난 올만에 맘먹고 대청소를 하기로했다. 오늘따라 몸이 가뿐하여 아침 이른시각에 바닥도 딱고 신주도 광이 나도록 빤짝빤작 딱았더니 엄청 내 마음도 홀가분하고 광도 나서 기분이 좋았는데 .. 아침에 쓰는 일기 2008.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