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기간 적응기간 사람은 결코 환경을 무시하지못했다. 그건 나도 비슷했다. 새로 옮긴 집은 여러모로 좋은게 많았다. 도심에서도 꽤나 번화한 곳에 있었지만 의외로 조용했다. 예전엔 집이 길목에 있어서 그런지 걸핏하면 사람들이 찾아왔다. 때문에 자주 내시간을 빼앗겼지만 지금은 대문을 거..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6.22
교감 교감 누군가 아침에 쓰는 일기를 읽었나보다. 책을 한 번 내어보지요? 했다. 책? 평소 그런 얘길 여러번 들었지만 아직은 아닌 것 같아 그냥 내버려두었는데 한번쯤 정리도 필요할 것 같아 요 며칠동안 틈틈이 복사를 했더니 그 양이 장난이 아니었다. 하긴 2006년 부터 블로그에 올렸으니 1..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6.02
꽃이 아름다우면 꽃이 아름다우면 꽃이 아름다우면 낙엽도 좋아해야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질 못했다. 꽃과 나무는 그 자체가 사람들에게 힐링의 존재인데 사시사철 인간들에게 푸르름을 주었지만 인간들은 제집 앞마당에 아침마다 낙엽이 떨어진다고 불평을 했다. 세상엔 값진 것일수록 댓가가..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5.24
이사했습니다 이사했습니다 낡고 허럼한 닭집 같은데서 조용하고 깔끔한 2층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사무실겸 숙소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마땅한 곳이 쉽게 눈에 띄지 않았는데 믿음이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내가 머물렀던 곳이 부산에서는 꽤 번화가라 누군가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지 평당 18..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5.09
봄비 오는 밤 봄비 오는 밤 여인을 기다리듯 봄비를 기다린다 봄비는 알지 못하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소망이 있다. 만나고 싶고 보고 싶고 그래서 더 그리운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쩌랴 . 인생사 내 맘대로 할 수도 없는건데. 초저녁부터 술을 마신다. 시인이 왔다. 시인은 16번째 시집을 낸다고 했다. ..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3.20
일요일이 좋다 일요일이 좋다 기독교에서는 일요일을 안식일이라고 했다. 구약시대에는 안식일이 토요일이었다. 엄밀히 말하면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안식일이었다. 안식일을 영어로는 Sabbath라고 했다. Sabbath는 쉬다라는 뜻이었다.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하루를 쉬셨다하여 Sa..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3.05
춘삼월이란다 춘 3월이란다 벌써 3월이란다. 호텔 리모델링 공사 하나 끝내고 나니 학교 공사가 또 들어왔다. 금액은 그리 크지 않지만 이런저런 인연으로 맡게된 것인데 과학영재들만 모여서 그런지 학교인지 절간인지 구분이 안갔다. 책을 한 권 다시 내어볼까?하고 겨우 편집을 끝내고 아는 아우에..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3.01
입춘대길 만사형통 입춘대길 만사형통 오국장이 다녀갔다. 술이 조금 취했나보다. 난 뭐하고 살았지?하고 혼자 자문자답했다. 왕년엔 KBS에서 한가닥한 사람이었는데 나이가 꽤 들었는데도 그도 인간인지라 괴롭긴 마찬가지인갑다. 입춘이라 그런지 날씨가 꽤 포근했다. 이따금 비가 내렸고 비는 그 다음 날..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2.06
매화가 피려나보다 매화가 피려나보다 잡철공사의뢰 때문에 만능에 들렸더니 일요일이라 쉬는갑다. 무심코 되돌아오려는데 작은 꽃봉오리들이 고개를 내밀었다. 며칠동안 기온이 많이 내려갔는데 그래도 봄은 오나보다. 게으름도 잠시 다시 예전에 보던 책들을 펼쳤다. 중국어든 일본어든 영어든지 계속..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1.22
여유 여유 연말에 창원 공사현장에 갔다 돌아오니 컴퓨터가 또 말썽을 일으켰다. 몽베르 모텔 허사장한테 전화를 했더니 본체를 가져 와보라고 했다. 그는 LG 전자에 근무를 한 탓인지 컴퓨터를 꽤나 잘 다루었다. 구동이 왜 안되는지 이리저리 살피더니 며칠 놔두고 가라고 했다. 어차피 바쁜 .. 아침에 쓰는 일기 2017.01.15